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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서양음악연구소 음악이론연구 음악이론연구 제34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8 - 41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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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는 모두 21편의 무대음악 작품을 남겼으며, 그 가운데 오페라는 8편이 있다. 《알폰소와 에스트렐라》는 그가 완성한 오페라 2편 가운데 하나이지만, 그의 생전에 초연은 성사되지 못한 작품이다. 《알폰소와 에스트렐라》에 관한 창작배경이나 기본적인 공연정보를 시작으로 작품 내에서의 슈베르트만의 음악적인 특징을 짚어내기에는 주목할 만한 사항은 많지 않다. 이 작품은 그가 가장 관심을 가졌던 징슈필과 비교될 수밖에 없으며, 음악적인 면에서 각 장르의 특성에 따른 차이점이 나타나는데, 연극적인 성격이 강한 징슈필과 달리 오페라에서는 모든 것을 음악적인 차원으로 변환해야 했기에, 그에 따른 슈베르트의 창작기법이나 어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단 작품의 규모 면에서 3개의 막으로 구성된 점이나, 각 막에 다시 몇 개의 장면들로 나뉘어 진행되면서 대부분이 단막으로 이루어진 징슈필과 차이를 보였다. 오페라에서는 반주 없는 연극적인 장면이 없기에, 레치타티보와 아리아, 성악앙상블, 합창 등이 음악적인 흐름을 연결시키고 있으며, 관현악이 나름대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징슈필에서의 장면과 같은 부분들을 음악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레치타티보나 아리아 등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슈베르트는 간결한 대사와 프레이즈 그리고 그것들을 방해하지 않는 관현악 반주를 보였다. 그리고 아리아나 합창에 주어진 선율들은 대부분이 기교적인 면을 배제한 가곡풍의 유형을 보이는데, 그 가운데 일부 곡들은 그의 말년작인 연가곡에서 다시 사용되기도 했다. 아리아나 합창뿐만 아니라 2중창이나 3중창과 같은 성악앙상블이 자주 사용되었는데, 이는 극의 흐름에 대사를 중시하는 연극적인 요소를 음악적으로 연계시키려는 면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줄거리에 음악적인 부분을 우선으로 만들다보니 곡들이 가지는 분위기는 오라토리오적인 면도 나타난다. 이러한 면들이 궁극적으로 슈베르트의 오페라 작품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이유 중에 하나로 볼 수 있다. 슈베르트의 오페라는 분명 또 다른 가치를 가진다. 그것은 그의 오페라가 모두 독일어 대본을 취하고 있으며, 연극적인 면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면서 다양한 시도가 담겼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의 시도는 이후 독일어권의 오페라 발전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징슈필에서의 연극적인 장면을 단순히 음악적으로 치환하려는 시도에서 나아가 슈베르트는 이탈리아적인 오페라에서 벗어나 연극적인 요소가 담긴 독일풍의 오페라를 보여 주었다. 이는 19세기 중반 바그너의 음악극까지 연계해서 생각할 수 있는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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