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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23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67 - 29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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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은 동경의 와세다(早稻田)대학 본과 영문과에서 공부를 하다가 가세가 기우는 집안사정으로 귀국하였다. 이후 관동대지진으로 인하여 완전히 유학생활을 정리하고 조선으로 돌아왔다. 강화에 있는 사립학교 교원으로 취직하기 전, 초기작 「과도기」를 완성한다. 따라서 「과도기」에는 채만식이 체험한 동경의 근대와 경성의 근대가 모두 들어 있다. 채만식은 과도기적 근대의 이야기를 세 명의 남성에게 투영시켜 소설을 전개한다. 박봉우, 박형식, 김정수는 각기 다른 성향과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세 명 모두가 채만식의 페르소나라고 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세 명의 조선 청년들의 시선으로 소설을 읽어나가면서 세 명의 여성을 만나게 된다. 봉우의 본처인 조선인 아내, 형식의 애인인 ‘지전문자(池田文子, いけたふみこ)’ 마지막으로 정수의 애인인 ‘영자(永子, えいこ)’를 만나게 된다. 봉우의 안내는 고전적 여성이 괴물로 형상화 되어 남성을 미래로 안내한다. 형식을 유혹하는 문자는 제국여성이 가지고 있는 환상성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정수가 채만식과 가장 근사치의 시선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하에 과도기를 받아들이는 식민지 지식인 청년의 강박적 시선을 볼 수 있다. 이들의 서사를 쫓아가며 논의를 진행하는 이유는 이 연구가 연구불모지인 채만식 초기 소설에 대한 지형도의 한 부분을 만들어내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채만식이 만들어낸 세 명의 남성과 세 명의 여성이 전근대로부터 근대로 한 세대를 옮겨가며 느낀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를 연구하는 것은 1920년대 한국문학과 채만식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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