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하이데거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현대유럽철학연구 제55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95 - 120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아도르노의 점성술 논제는 ‘점성술의 사회정치학'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조직화되고 상업화된 2차 미신으로서 점성술의 확산원인은 삶을 지배하는 형식적 합리성과 그것으로부터 야기된 사회적 무력감, 의존성, 약한 자아 및 반교육으로서 절반의 교육(Halbbildung)에 있다. 점성술은 최면, 공포감과 다정한 충고, 속임수와 환상, 관계없는 것의 광기적 관계짓기, 빈약한 추론, 책임 떠넘기기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작동된다. 운명점 칼럼은 사이비 권위효과, 사이비 개별화 효과를 산출하도록 구성되며 위협과 조력의 메커니즘을 원리로 삼는다. 운명점 칼럼은 주요 관계범주인 가족, 친구, 상사를 ‘사회 논리의 대변자'로 각색한다. 운명점 칼럼은 사회적 역할의 적극적 수행, 사회적 위계질서의 승인과 적응을 촉구하며 타협과 화해를 강요한다. ‘점성술이 사회적 아편이다'라는 아도르노의 테제는 문화산업 작동방식의 유사성 논증에 기초한다. 양자는 순응과 타협을 통한 사회와 주체의 동일성, 다른 사회의 가능성에 대한 사유의 배제, 사이비 개인화와 자아의 상실을 목표로 한다. 점성술의 사회정치학은 점성술의 부정적 기능과 역할을 논제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1차 미신과 2차 미신 구분의 기준과 1차 미신 개념의 명료성을 확보하는 데에 실패했다. 아도르노의 ‘사회적 아편 논증'은 에피스테몰로기로서의 점성술의 역할, 독립적인 점성술 소비자의 존재 및 제한적인 차원의 순기능을 간과하고 있다. 점성술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비판의 강점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좀 더 정치한 경험연구가 수반되어야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