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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병탁 (경운대학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동서인문 동서인문 제13호
발행연도
2020.4
수록면
69 - 9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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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도르노의 『부정 변증법』이 자유를 지키고, 확산시키며, 발전시키기 위해 다른 사람의 도움이나 안내 없이 스스로 사고할 수 없는 약한 주체가 아니라, 스스로 그리고 비판적으로 사유하는 강한 주체를 회복하고자 한다고 논증할 것이다. 여기서 아도르노가 의미하는 강한 주체는 극단적 내면화를 통해 객체를 대상으로 구성하는 계몽철학의 강한 주체가 아니며, 자신의 내면 속에 감금되지 않고 자신이 아닌 타자와 상호 관계하는 열린 주체이다. 이를 위해 그가 주체의 힘으로 구성적 주관성을 깨뜨리는 것이 자신의 철학적 과제라고 한 말에서 드러나듯이, 그는 계몽철학의 강한 주체를 전면적으로 부정하거나 해체하는 것이 아니라 규정된 부정을 통해 지배로 귀결되지 않는 강한 주체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부정 변증법』의 다양한 주제들을 구성적 주체에 대한 인식론적 비판과, 실천적 비판을 중심으로 재구성하여 분석함으로써 아도르노가 주장하는 자유의 가능성에 대해 논하고, 그런 다음 사회가 적대주의를 통해 생명을 유지하는 한 이성의 비판적 힘을 회복함으로써 자유를 지키고, 확산시키며, 발전시키려는 아도르노의 비판이론은 우리시대에 현실성을 가진다고 주장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저자 소개
2. 『부정 변증법』에 대해
3. 구성적 주체철학에 대한 인식론적 비판
4. 구성적 주체에 대한 실천적 비판
5. 마무리 하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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