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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회과교육학회 시민교육연구 시민교육연구 제52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09 - 13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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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정보를 얻기는 더 쉬워졌지만, 지식과 정보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분석이 올바로 이루어졌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더 어려워졌다. 손쉬운 공유와 확산이 이루어지는 소설미디어 환경에서 그래프, 표, 사진 등의 시각적 표상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공유되면서 무비판적인 수용과 맹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연구는 시각적 표상의 ‘표면 읽기’, ‘내면 읽기’, ‘경계를 초월하여 읽기’의 세 단계로 구성된 시각적 표상 읽기를 활용한 사회과 수업이 비판적 사고력에 효과적임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중학교 3학년 8개 학급의 학생 총 226명을 대상으로 본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최종 194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2차시에 걸쳐 처치 집단에는 시각적 표상 읽기 활용 수업을, 비교 집단에는 강의식 수업을 하였다. 종속변수인 비판적 사고력은 코넬 비판적 사고력 검사지(Cornell Critical Thinking Test Level X)를 통해 측정되었으며, 수업 처치 후의 비판적 사고력 점수와 그 하위 요소인 ‘귀납 추론’, ‘해석’, ‘연역 추론’, ‘평가’를 측정하고 수집된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연구 목적에 따라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독립변인인 수업 방법 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별, 학업 성취도, 사전 점수를 통제변인으로 설정하고 일괄투입방식(ENTER)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시각적 표상 활용 수업은 강의식 수업에 비해 학습자의 비판적 사고력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 비판적 사고력의 하위요소를 검토한 결과, 연역 추론의 향상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나머지 하위요소인 귀납 추론, 해석, 평가에서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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