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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9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95 - 12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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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 최고의 재상이자 청백리로 알려진 방촌 황희의 리더십을 모색해보기 위한 것이다. 이 글은 특히 황희 관련 몇 가지 상징요소에 대한 철학적 해석을 중심으로 황희 리더십의 특징과 의의에 다가가 보려는 목표를 갖는다. 이 글이 주목하는 내용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첫째, 황희의 시호인 ‘익성’(翼成)에 내재된 리더십의 내용이다. 황희는 평생 왕을 잘 보필한 현명한 신하의 역할에 충실한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이러한 삶이 가능했던 이유는 그가 매미가 가지고 있는 다섯 가지 덕을 실천하는 리더의 인품과 자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다섯 가지는 배움(文), 청백(淸), 염결(廉), 검소(儉), 믿음(信)이다. 둘째, ‘소공대’(召公臺)에 새겨진 사랑의 리더십이다. 황희는 주나라 소공과 같이 가난을 구제하고 실업자를 없앤 한편 탐관오리를 처벌하는 등 민생을 위해 헌신한 결과 백성들에 의해 그의 선정을 기리는 소공대가 세워졌다. 황희는 사랑의 리더십을 통해 이미 자신의 살아생전에 ‘동방의 소공’이라고 불렸던 것이다. 셋째, 말년에 세운 ‘반구정’(伴鳩亭)에 내재된 물러남 또는 은퇴의 리더십이다. 리더가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제대로 아는 것도 리더십의 한 특징이다. 그것은 ‘시중지도’(時中之道)에 충실한 것이기도 하다. 황희의 은퇴는 자연주의적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명교주의적 은퇴와는 차별성을 갖는다. 넷째, ‘광한루’(廣寒樓)의 전신인 ‘광통루’(廣通樓)에 새겨진 소통의 리더십이다. 세상과 넓게 통하기 위한 장소적 특성을 새긴 광통루에서 황희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람과 세상, 사람과 우주 등의 자기 확장성을 갖는 소통의 리더십을 모색하였다. 이것은 이 땅에 이상세계를 구현하고자 한 그의 희망의 리더십이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와 같은 논의는 역사적인 장소의 현장성에 기초한 구체적 상징요소를 검토의 대상으로 삼아 그 안에 내재된 이념적 요소 내지는 철학적 특성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논의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글은 향후 여전히 미진한 황희연구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효과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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