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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인격교육학회 인격교육 인격교육 제14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45 - 7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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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사용보감(思容寶鑑)』의 구사구용(九思九容) 특징에 대해 인격교육의 관점을 중심으로 살펴본 것이다. 조선 후기 영남 퇴계학자인 모정 이시수(慕亭 李蓍秀, 1790∼1849)는 성리학의 이상적 인간상을 구현하기 위해 선비의 마음가짐[思]과 몸가짐[容]에 관한 내용을 보감(寶鑑)으로 제시하였다. 『사용보감』은 심의 보존을 위해 구사구용을 일관하는 경을 얼개로 삼았으며, 수신을 위해 위기지학을 중심에 두었다. 모정이 퇴계학의 핵심인 ‘심(心)’을 심화한 것은 자기 체행과 터득의 과정에서 얻은 것으로, 사람다움을 지향하는데 필요한 것은 구사구용을 행하는 일이라고 보았다. 구사구용은 마음과 몸의 바름을 잃었을 때, 심의 본원을 유지・회복하기 위해 요구되는 구체적 방안이 된다. 만사를 주재하는 마음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삿됨으로 인해 본심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렇게 혼탁한 심을 제자리에 되돌려 놓기 위해서 요청되는 것이 구사구용이다. 『사용보감』에서 구사구용의 회복은 곧 심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이며, 심의 회복을 위해 구체적 방안[九思九容]을 이끌어가는 주체는 ‘경(敬)’이다. 모정은 심을 회복하기 위해 경을 토대로 구사구용에 세부 조목을 두고 자신이 터득한 것을 덧붙여 적었다. 『사용보감』의 구사구용은 퇴계학이 마음과 경을 주재로 심화해 나아감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구사구용을 행하는 일상의 근저에 경을 중심에 두고 사람다움을 관철해 나아간다. 이는 외적 실천을 위주로 한 구사구용과 다른 점이며 퇴계학의 심화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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