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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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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독어학회 독어학 독어학 제4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5 - 5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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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연구개 비음의 자소 표기를 최적성 이론의 토대에서 분석한 최초의 시도로서 자소 연속 <ng>에서 자소 <g>에 대응하는 음성적 실현의 여부가 계열제약과 다른 제약들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개 비음의 실현에 대한 음운적 연구는 [g]-삭제를 설명하기 위해 임의적인 규칙 순서나 음절화 과정에서 특수한 조건을 가정하고 있다. 연구개 비음과 자소 <ng>의 대응 관계에 대한 자소론적 연구는 이와 같은 음운적인 분석의 바탕 위에 있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한 음소-자소-대응 규칙 (/ŋ/ -> <ng>) 또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보인다. 이 논문은 자소 <g>의 음성적 실현 여부가 계열제약에 기인한 것을 보임으로써 기존의 음운론 연구들이 제안한 임의적인 가정들이 불필요함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Schwa모음vs.완전모음의대조가중요한것처럼보이게한기존의분석과달리계열을이루는 단어들에서 <g>가 음절 두음이나 말음에서 모두 음성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지의 여부가 중요함을 보임으로써 [g]-삭제가 본질적으로 형태적으로 관련된 단어에 적용되는 제약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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