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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시택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학회 독어학 독어학 제33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75 - 9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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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론에서 형태소불변 Morphemkonstanz의 원칙 혹은 어간불변 Stammkonstanz의원칙은 어간의 음성형태가 달라도 정서법에서 어간은 언제나 동일하게 표기되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헌에서 이 원칙은 형태적 원칙morphologisches Prinzip 혹은 형태소 원칙 morphematisches Prinzip이라고도 불린다1), 용어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형태소불변의 원칙은 형태적 쓰기morphologische Schreibung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이 두개의 개념이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형태적 쓰기는 곧 형태소불변의 원칙을 의미 한다 (Fuhrhop 2009: 25). 따라서 먼저 자소론에서 형태적 쓰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간략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개념은 무엇보다 음운적인쓰기 phonographische Schreibung와 구분하기 위한 기능을 가진다. 음운적인 쓰기가 단순히 자소-음소의 대응관계를 나타냄에 반해, 형태적 쓰기는 단어의형태적인 구조가 쓰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을 의미한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형태적 관계에 있는 단어 혹은 단어형태는 음운적인 쓰기를 위반하지 않는한 비슷한 혹은 동일한 자소로 표기되어야 함을 말한다. 예를 들어 man과Mann이 철자법상 보이는 차이를 설명할 때 형태소불변의 원칙이 적용된다. <man>은 한 개의 자음자소 <n>으로 표기되는데 반해, <Mann>에서 겹자음으로 표기되는 이유는 이와 형태적으로 관계있는 단어인 <Manner> (복수형태)가겹자음을 보이기 때문이고, 형태소 불변의 원칙에 따르면 동일한 어간은 가능하면 정서법상 동일하게 표기되어야 하므로 단수 형태인 <Mann>도 겹자음으로 표기되어야 한다 (이 예와 이하에서 자소표기는 < >로, 음운표기는 / /로표기됨). 이에 반해 형태적으로 관계있는 단어가 없는 <man>은 한 개의 자음자소로 표기된다. 이런 설명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물론 복수 형태인<Manner>가 왜 겹자음으로 표기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해명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에 대한 독일어 자소론의 일반적인 견해 (대표자: Eisenberg 1998; 2005) 는 <Manner>에서 /n/은 양음절적 ambisilbisch인 분절음이고 양음절적인 분절음은 언제나 겹자음으로 표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양음절성에 토대한겹자음표기의 설명은 순환논리의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즉 왜 <Manner>에서/n/이 양음절적인 분절음이 되어야하는가라고 질문하면 /n/이 속한 첫째 음절이 강세있는 무거운 음절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답하고, 왜 첫째 음절이강세 있는 무거운 음절이 되어야 하는가라고 질문하면 /n/이 양음절적인 분절음이라고 답한다. 단어강세를 설명하기 위해 순환논리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와 같은 설명은 겹자음표기에 관한 올바른 분석으로 보기 힘들다 (Yu/Ramers im Erscheinen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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