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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봉수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54집 제1호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49 - 67 (19page)
DOI
10.18854/kpsr.2020.5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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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공화주의를 가장 먼저 접했던 근대시기 중국의 사상가들이 공공선과 자유가 빚어내는 긴장관계에 대해 가졌던 인식적인 특징을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리고 이런 분석을 통해 발견한 사실들을 토대로 자본주의시장경제의 도입으로 사회주의이념이 퇴색하고 있는 중국에서 공산당 일당독재의 중앙집권적인 정치체제가 지속되고 있는 사상적인 배경을 살펴본다.
공화주의는 공공선과 자유의 관계를 푸는 방식을 놓고 내부적으로 다양한 관점이 뒤섞여 있다. 공공선의 목표를 단일한 것으로 보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다양한 공공선이 공존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공공선을 둘러싼 이런 논란과 맞물려 공화주의가 추구하는 자유를 적극적 자유로 해석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소극적 자유의 적극적 해석으로 볼 수 있는 비지배의 자유로 보는 이들도 있다. 또한 이런 이분법적 해석을 반대하고 공화주의는 적극적 자유와 소극적 자유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공화주의가 처음 중국에 소개될 때 그 모습은 프리즘을 통과하고 난 뒤의 파편화된 것이었다. 특히 근대시기 중국의 사상가들은 공화주의를 권력분립이라는 정치체제적인 관점에서 이해했기 때문에 군주제를 대체할 수 있는 이론적인 자원으로 인식했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는 두 가지 경향이 나타났는데, 개혁을 주도했던 이들은 공화주의에 기대어 입헌군주제를 도입하려고 했으며, 반대로 혁명에 투신했던 세력들은 군주제를 폐지하고 공화제를 수립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했다.
이처럼 근대시기 중국의 사상가들은 공화주의를 군주제에 대항할 수 있는 도구로 여겼기 때문에 공공선과 자유가 빚어내는 긴장관계에 대해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다. 그리고 현대적인 주권국가수립이라는 공공선을 우선하면서 자유는 부차적인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이 글은 이런 자유에 대한 성찰의 부재는 사회주의가 퇴색하고 있는 중국에서 중앙집권적인 정치체 제가 여전히 지속될 수 있는 사상적인 자원이 됐다고 주장한다.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Ⅱ. 공화주의의 양대 진영
Ⅲ. 중국의 수용과 변화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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