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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도형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일본학회 일본문화연구 日本文化硏究 第73輯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5 - 48 (24page)
DOI
10.18075/jcs..73.2020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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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룬칠리의 국가이론은 그 명성에 비해 실제로 끼친 영향은 미비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로서 하나는 그의 국가이론 자체가 지닌 문제점이 있었던 점, 다른 하나는 그 국가이론이 당시 일본의 현실에 적용하기에 괴리가 있었던 점을 생각해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로부터 먼저 블룬칠리 국가이론이 지닌 특징을 밝히고, 다음으로 근대 일본의 블룬칠리 수용경위 및 이론과 현실의 충돌양상에 주목함으로써 근대일본에서의 블룬칠리 국가이론이 지닌 의미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블룬칠리 이론의 적용은 먼저 천황을 근대군주로 전환하는 데에 있어서 그 가산국가적 성질을 제거해야 한다는 딜레마를 드러내 준다. 또한 당시 자유민권운동의 대두는 블룬칠리의 국가이론이 가지는 또 하나의 한계를 보여주는데, 그것은 블룬칠리의 루소비판문제였다. 즉 블룬칠리의 국가주권론은 루소의 인민주권론에 대한 비판으로부터 성립한 것이었는데, 그것이 루소를 근거로 하고 있던 자유민권운동과 충돌하게 되엇던 것이다. 가토는 이러한 한계로부터 블룬칠리 국가이론이 근대국가 일본의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깨닫고, 이후로는 블룬칠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한 국가이론으로 경도되어 가게 되었던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서론
제1장 블룬칠리 번역의 경위
제2장 블룬칠리 주권론의 특징
제3장 가토 히로유키의 초기 서양정치사상수용과 블룬칠리
제4장 근대 일본의 국가현실과 블룬칠리 국가이론의 충돌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日本語抄?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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