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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우형 (중앙대)
저널정보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서울학연구 서울학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20.2
수록면
85 - 107 (23page)
DOI
10.17647/jss.2020.02.7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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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조선영화에 재현된 기차가 서양의 근대문화와 문명, 그리고 제국 일본의 군국주의가 빚어내는 속도를 표상하고, 두 속도기계의 틈새에서 승차와 하차를 강요받는 식민지 조선인의 숙명을 드러내는 양상을 확인하고자 했다. 특히 이 글에서 주목한 것은 영화와 기차가 서양의 근대문화와 문명이 이식되는 계몽의 미디어이자, 제국 일본의 군국주의가 시작되는 선전의 미디어였다는 점이다. 이때 영화와 기차는 근대 초기 한국사회를 단일한 속도의 장으로 밀어 넣는 질주정이었다.
조선영화 <군용열차>와 <미몽>은 영화와 기차의 속도, 그리고 서양의 근대문화와 문명이 이식되는 계몽의 세계와 제국 일본의 군국주의와 선전의 틈새에 놓인 식민지 조선인의 숙명을 재현해 내고 있다. <군용열차>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거니와, 일본이 식민지 전체를 병참기지화하려는 군국주의의 속도를 전경화하고 있으며, 제국의 스파이 되기라는 서사를 통해 자신과 조선의 현실을 부정하는 것을 승차 자격으로 제시하고 있다.
<미몽>은 자본주의적 욕망과 개인주의의 화신이 된 여인의 죽음을 통해 <군용열차>의 속도에 대한 정당성을 마련하고 있다. 이 영화는 ‘가만히 있으라’는 주문을 통해 속도의 제어권이 부재하는 식민지 접경의 일상을 환기하는 동시에, 도래할 동원의 속도를 내면화하고 있다. 이로써 영화와 기차는 이제 계몽의 폐기된 이미지로서 선전과 선동, 즉 프로파간다를 위한 질주정이 되고 만다.

목차

Ⅰ. 질주정으로서의 영화와 기차
Ⅱ. 제국의 스파이 되기
Ⅲ. 내적 접경의 속도전
Ⅳ. 결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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