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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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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41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329 - 35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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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근대의 여행 체험이 보여주는 활동사진 ‘관람성’에 대한 것이다. ‘관람성’이란 시각의 주체와 시각 경험의 집단적 공적 구성 및 조직과 관련된다. 이 개념을 바탕으로 본고는 1920~30년대 근대 조선의 기행문들을 들여다보았다. 특히 이 시기의 기행문에서 발견되는 활동사진의 수사적 쓰임이나 이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거의 동시기에근대 조선 땅에 등장한 기차를 위시한 교통수단과 활동사진이라는 신매체는 그동안의 시공간에대한 감각과 인식을 바꿔 놓으면서 새로운 시각체계를 만들어내었다. 많은 것들을 볼거리(spectacle)로 돌려놓으면서 대중들을 구경꾼(spectator)으로 만들어 놓았다. 특히 기행문에서 보이는 기차 여행의 시각적 체험은 활동사진 관람 행위와 적잖이 유사한 양상을 보여주는데, 본고는 이를, 객차를 경계로 한 시선의 주체와 대상의 분리, 유리창에 의한 시계(視界)의 규정과‘화면화’, 기차의 속도와 방향에 의한 장면의 전개와 편집, 시각적 착란을 통한 외부 사물의 움직임과 동영상 이미지, 그리고 이에서 발생하는 이야기의 연상과 구성 등의 부문으로 나눠 살펴보았다. 이것은 이를테면 풍경의 장면화, 여행 체험의 '관람화'라고 요약할 수 있을 텐데, 실제 이 시기 기행문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활동사진의 수사적 쓰임들은 이를 보여준다고 할 수있다. 근대에 들어 여행자의 눈은 외부의 풍경을 영화의 관객처럼 관람하기 시작하였고, 활동사진의 관람 체험은 근대 여행의 체험 속으로 연장 혹은 그것과 연계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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