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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서울학연구 서울학연구 제80호
발행연도
2020.8
수록면
73 - 111 (39page)
DOI
10.17647/jss.2020.08.8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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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은 조선시대 수도인 한양의 외곽을 감싸는 성벽으로 전체 18.6㎞ 정도 중 13.1㎞ 가량이 원형 또는 복원된 형태로 남아 있다. 조선 초기인 태조 대에 축성된 이래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장구한 역사적 가치와 건축물로서의 특징을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성곽 유산이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한양도성은 2012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고, 문화재청과 서울시는 관련 조사와 연구를 토대로 지속적인 복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사라지거나 쇠락한 성벽을 편의적으로 보수·복원해 옴으로써 파생된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 광복 이후 열악한 국가 재정에도 불구하고 훼손된 문화재를 원상대로 복원하겠다는 취지와는 다르게 한양도성은 복원 사업 이후 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손상되는 모순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였다. 이는 궁극적으로 한양도성의 보존철학의 부재와 복원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안이함에서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글에서는 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진행되어 온 한양도성의 보수·복원 현황을 시대별로 4단계로 구분하여 정리하고, 각 단계별 성과와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특히 문화유산의 중요한 화두이자 세계유산 등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진정성과 완전성의 측면에서 한양도성을 복원하는 데 보완해야 할 핵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보존철학의 확립과 함께 한양도성 복원 사업에서 가장 중시해야 할 사항은 문헌 연구와 발굴조사 등을 거친 후 원형에 대한 고증 자료가 확보된 범위 내에서 보존 및 관리 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유적의 복원은 충분한 학술적 연구와 철저한 고증 절차를 거쳐 원래의 유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고증 없는 복원은 허구이며, 원형 없는 보존은 그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양도성은 이상과 같은 원칙에 입각하여 성벽이 양호하게 남아 있는 구간, 발굴조사로 성벽의 기초 등이 확인된 구간, 멸실되었거나 밀집된 주택가에 위치하여 즉각적인 조치가 불가능한 구간 등으로 지역을 세분하여 각각의 상황에 합당한 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또한 성벽 외에 성문이나 수문 등 한양도성의 핵심시설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한양도성 보수·복원 현황
Ⅲ. 한양도성 보수·복원의 원칙과 문제점
Ⅳ. 한양도성 복원 개선 방향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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