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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52輯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93 - 116 (24page)
DOI
10.35610/keosls.2020.01.5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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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기생이 어떤 유교적 가치관을 지녔었는지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기생의 가치를 논해보는데 있다. 그리고 이를 설명함에 있어 기생의 시조를 활용하고자 한다. 전해지는 수는 적지만 기생은 조선시대 시조 작자 층의 한 축을 담당했고, 시조는 우리말로 쓴 국문문학이었기 때문에 정서와 사상을 가장 잘 담아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시조에 나타난 기생들의 삶의 환경 그리고 거기서 얻은 경험을 통해 표현한 기생들의 가치관과 진정성을 살폈다.
8천에 속하는 천민인 기생들이 유교적인 가치관을 가지게 된 것은 당 시대의 사조이거니와 그 시대의 지식인층과 교류를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하겠다. 하지만 사대부 남성들이나 여성들의 유교적 인식과 차이를 두는 점은 경전을 비롯한 교리에 충실하지는 않았다고 본다. 오히려 현실에서 얻는 경험에 바탕을 두는 유교적 인식을 보여준다. 기생들이 이를 찾을 수 있는 경험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 얻어진다. 그래서 인간의 내재된 본질을 말하는 사덕이나 오상보다는 유교에서 기본적인 인간관계를 나타내는 오륜 중에서 벗에게 요구되는 오륜의 가치인 믿음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사대부 남성들의 배신과 위선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불어 국가의 위난이나 왕조의 교체 등 특수상황에 나타난 기생들의 희생정신의 가치를 충으로 보고 이를 사대부들의 변심과 엮어 풀어낸 기생들의 유교적인 가치관은 열녀적 태도로 이어지기도 했다. 사대부여성과 동일한 수준의 모습을 드러내며 위선적이고 거짓된 언사를 일삼는 남성들과는 다른 길을 가겠다는 뜻을 행동으로 나타낸다. 사대부들과 자신들은 다르다는 것을 주체적인 태도를 통해 보여주며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남성이나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을 거부하는 모습을 통해 자신들의 가치를 스스로 찾아가는 주체적인 기생들의 모습을 밝혔다.
기생들은 자유와 억압, 양반의 머리 천민의 몸으로 표현되는 모순적인 삶 속에서 받는 상처와 외로움, 무시와 배신 등을 자신 스스로 타개해 나가고자 했으며 강요되지 않은 유교적 가치관을 주체적으로 수용하고 실천함으로써 그 가치를 증명했고,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존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관계 속에서 드러난 기생의 유교적 가치
Ⅲ. 가치에 따른 실천적 태도 – 열녀적 태도
Ⅳ. 유교적 가치를 통해 본 기생의 가치 - 주체성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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