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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李鎔賢 (國立慶州博物館)
저널정보
한국목간학회 목간과문자 목간과문자 제23호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41 - 65 (25page)
DOI
10.35302/wdis.2019.12.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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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함안 성산산성 출토 문서목간인 가야5598을 분석한 것이다. 기존에 제시된 판독을 검토하여 해석에 중요한 몇 자를 확정하거나 새로 읽었다. 또 6세기에 다른 신라자료에 보이는 동사반복구문을 해당 목간에서 찾아내어 문장 해석의 틀을 파악하였다. 또 같은 성산산성 목간 중 유관 목간과 비교검토를 통해, 행정실무책임자-촌주-총괄왕경인으로의 보고경로를 추출하였으며, 실무책임자인 이탁라가 비사벌(창녕) 소속임을 밝혀냈다.
이상의 작업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복원할 수 있다. 가야5598목간은 비사벌(창녕) 휘하의 진내멸촌의 촌주의 보고문서다. 보고는 남산신성비 기준으로 道使에 해당하는 왕경에서 현장인 함안에 파견된 미즉이지 大舍에게 이뤄진 것이다. 보고문서는 당대 자리잡은 행정문서 서식에 입각한 것으로 前白과 동사반복 형식의 文體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장실무책임자인 이탁라 급벌척의 보고를 근거로 첨부하였다.
이탁라는 비사벌 진내멸촌 소속의 상급자로서 임자년 정월 혹 2월무렵에 인부를 인솔하여 현장인 함안 성산산성에 와서 30일간 복무하고 3월 혹 그 전에 돌아갔다. 원래는 60일 복무예정이었으나 현장사정으로 이탁라의 통제하에 30일간으로 조정된 것이었다. 현장에서의 복무기간과 인원, 관련 식료의 소비는 국가의 중요 관리대상이었고, 문서보고 사안이었다.

목차

국문초록
I. 머리말
II. 判讀 補完과 文章 構造: 前白과 “白 … 白之”樣式
III. 文書 報告體系: 南山新城碑와의 比較
IV. 伊乇羅 及伐尺의 動線: 가야2698 꼬리표 木簡 檢討
V. 基本 勞役日數 60日: 가야2645 文書木簡과의 比較
VI.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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