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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60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9 - 45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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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 김창협의 사상사적 지위는 크게 두 측면에서 주목받아왔다. 첫째는 퇴율절충론자라는 측면이고, 둘째는 조선 후기 기호학을 주도한 낙학계의 초대 종장이라는 점이다. 첫 번째 측면은 특히 그의 저술인 「사단칠정설」의 내용에 근거한 것이다. 반면, 본 논문에서는 그의 「사단칠정설」을 분석하되, 퇴율절충론의 측면보다는 기호학 내에서의 중요한 문제제기라는 점에 더 주목하였다. 그래서 ‘심기(주체)와 형기(대상)의 구분 문제’, ‘선악 결정의 원인으로서 기의 청탁’, ‘기질의 고정적 측면과 유동적 측면’의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농암 「사단칠정설」의 특징과 사상사적 의미를 검토하였다. ‘심기와 형기의 구분’은 농암의 심성론에서 강조되는 능소(能所), 즉 주체와 대상을 분명하게 구별하는 논리와 일관된다. 이것은 율곡의 인심도심설의 이론적 난점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한편, 「사단칠정설」의 논리적인 바탕이 되고 있다. ‘선악 결정의 원인으로서 기의 청탁’에 대한 농암의 입장은 퇴율 절충의 문제의식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호학과 낙학 양측 모두에 중요한 자극을 주어 사상사적으로 의미가 큰 문제제기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기질의 고정적 측면과 유동적 측면’을 구분한 농암의 논리는 호락논변에서 중요한 쟁점이 된 남당의 논리와 강한 상관성을 가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김창협의 「사단칠정설」은 퇴율절충의 범위를 넘어, 조선 후기 기호학의 사상적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저술로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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