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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태동고전연구 태동고전연구 제42권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77 - 41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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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왕간 경세사상의 특성과 그것이 지니는 사상사적 의미를 규명한 것이다. 왕간은 당시 백성들이 처해 있었던 현실 상황을 비극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그들을 구제하고자 한다. 그의 구세정신에는 만물일체 사상이 근저에 놓여 있다. 왕간은 선한 세상을 만드는데 책임 있는 주체로 서고자 한다. 왕간은 그 방법을 󰡔대학󰡕에서 찾는다. 왕간은 ‘지어지선(止於至善)’을 ‘안신(安身)’으로 풀이한다. 그의 안신설은 ‘몸[身]’에 대한 독특한 이해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에게 ‘몸’은 생명주체일 뿐만 아니라, ‘도’를 행할 수 있는 행위주체이다. 왕간은 이 ‘몸’을 사회와 세계의 근본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사회와 세계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몸을 먼저 편안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왕간은 이 안신을 전제로 새로운 출처관을 제시한다. 왕간의 출처관은 ‘출사해서는 황제의 스승이 되어야 하고’, ‘물러나서는 천하 만세의 스승이 되어야 한다’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명대 중⋅만기 군주권이 절대화된 정치상황에서 황제의 스승이 되기는 어려웠다. 왕간은 민간에 있으면서도 도를 행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백성을 깨우쳐 도를 행하는 ‘각민행도(覺民行道)’의 길이다. 이 방법은 왕수인이 일찍이 개척한 바 있다. 왕간은 강학을 통하여 이 길을 일반 민중들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확장시켰다. 태주 후학은 왕수인이 개척하고, 왕간이 확장시킨 이 길을 따라 유가의 도를 일반 서민들에게까지 전파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명대 중⋅만기 사회상황 하에서 서민의 사회적 지위를 새롭게 발견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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