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편의식 제품의 구매 특성, 제품개발 요구도, 편의식 제품의 첨가 재료 선호도, 제품개발 방향 필요성 및 식품안전 인식도를 분석하여 중국 수출을 준비하는 국내 식품업계의 영유아 편의식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2017년 8월 10일부터 8월 25일까지 편의식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20대~50대 중국 영유아 편의식 소비자 514명을 유효 표본으로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으며, SPSS Statistics(ver. 22.0, IBM Corp., Armonk, NY, US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성별에 따른 일반사항을 교차분석 한 결과 연령(P<0.001), 월 소득(P<0.01), 직업(P<0.05)에서 남녀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영유아 편의식을 구매하는 중국 소비자의 구매 특성 중 구매 빈도는 ‘자주 구매한다’의 응답이 34%(174명)로 가장 높았으며, 가장 선호하는 영유아 편의식의 포장 단위는 ‘1회 섭취량’으로 47.9%(246명)의 비율을 보였다. 선호하는 보관방법은 상온 보관(15~25°C)이 67.3%(346명)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성별 및 월 소득에 따른 중국 영유아 편의식 소비자의 편의식 제품개발 요구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16개의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남녀 차이를 확인하였다. 즉 여성이 남성보다 제품개발에 대한 요구도를 더 높게 지각하였다. 월 소득의 경우 5,000위안 이상의 경우 ‘저 당도 제품개발’, ‘최신 건강 식재료 사용’, ‘다양한 소스 개발’, ‘다양한 양념 개발’, ‘다양한 한국 영유아 편의식 개발’, ‘한국 발효식품을 활용한 개발’, ‘한국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개발’ 항목의 요구도가 높게 나타났다. 즉 소득이 높을수록 제품개발에 대한 요구도도 더 높게 나타내고 있었다. 따라서 친환경(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영유아 편의식부터 건강을 고려한 제품, 한국의 발효식품이나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영유아 편의식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조사 대상자의 제품 첨가 재료 선호도를 성별에 따라 차이를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채소류, 단백질류, 곡류, 유제품의 세부항목에서 성별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남성보다 여성의 첨가 재료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소류의 옥수수, 당근, 감자, 토마토, 버섯, 단백질 류의 달걀, 소고기, 콩, 닭고기, 곡류의 백미, 밀가루, 유제품의 우유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 이들 식재료를 첨가한 제품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사료된다. 월 소득에 따른 편의식 제품의 첨가 재료 선호도 차이에서는 전체적으로 소득이 8,000위안 이상인 집단에서 5,000위안 이하인 집단에 비해 채소류, 단백질류, 곡류, 유제품류에서 높은 선호도의 차이를 나타냈다. 조사대상자의 영유아 편의식 제품의 남녀 간 개발 방향 필요성의 차이에 있어서는 총 12개의 항목에서 성별 간의 차이가 확인되었으며 남성 소비자보다 여성 소비자의 점수가 더 높게 조사되어 여성 소비자가 더 필요를 높게 인식하지만 필요를 높게 인식하는 항목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및 월 소득에 따른 중국 소비자의 영유아 편의식 제품 식품안전 인식도 차이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성별은 13문항 중 7개의 문항에서 성별 간 차이를 보였고 남성보다 여성의 식품안전 인식이 높은 것으로 보아 여성의 식품안전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소비자에게 중국에 수출될 영유아 편의식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식재료 및 첨가물 등의 성분, 유통경로, 생산과정 및 포장까지 안전한 제품을 만들고 홍보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월 소득에 따른 식품안전 인식의 차이에서는 4개의 문항에서 차이가 확인되었으며 월 소득이 높은 집단에서 소득이 낮은 집단보다 식품안전에 대해 더 높게 지각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영유아 편의식을 구매하는 중국 영유아 편의식 소비자에 따라 소비자의 요구 및 필요를 반영한 제품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되며 소비자가 영양적으로 우수하며 안전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국내 식품 관련 업계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본 연구는 중국이라는 넓은 나라를 대상으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하지 못했으며 온라인으로 설문을 수집했다는 연구의 한계가 있으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을 보완한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The present study analyzed the purchasing characteristics of convenient baby food, needs for developing products, preference for additional ingredients of convenient baby food, and necessity of direction for developing products. Buying 1 to 3 times per two weeks was ranked as the highest in terms of frequency of buying convenient baby food. Single consumption was the most preferred package unit. Storage at room temperature was the most preferred storage method. Women had higher needs for the convenient baby food product development than men. As incomes increased, needs for the convenient baby food product development also increased. Women showed a higher preference in each food category than men in terms of preference for additional ingredients in products. Those with higher income showed higher preference for additional ingredients in convenient baby food. Female consumers had higher need than male consumers in terms of the necessity for various development direction. Analysis of perception on food safety revealed that women and those with higher monthly income had a higher level of awareness on food safely issues compared to men and those with lower income, respectively. The study findings can be useful for future development of convenient baby food for Chinese consum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