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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여수경 (한빛문화재연구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69輯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231 - 261 (31page)
DOI
10.38078/ACF.2019.08.69.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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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가장 복잡한 종적으로 구성된 미얀마는 종족들의 갈등 및 충돌이 끊이지 않는 곳 중 하나이다. 그 중 빨라웅은 미얀마의 서북부 샨주에 거주하는 산악민으로 인구 약 1%를 차지하는 소수종족이다. 그들은 독실한 불교도로서 평균 해발 1,000m~1,500m에 거주하며, 주요 경제생활은 녹차와 옥수수 재배이다. 샨주는 인구 90% 이상이 샨족으로 구성된 샨족자치주이다. 샨어를 사용하고 자치주의 법이 적용된다. 빨라웅족에 대한 조사는 1910년 영국 식민지 시절 일부 유럽 학자들에 의해 진행되었다. 이후 미얀마의 폐쇄정치로 중단되었으며, 2014년 일본인 학자들에 의해 일부 진행되었지만 본격적인 마을 조사로 이어지지는 못하였다. 조사대상지 탄산은 샨주 서북부 해발 1,450m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38가구 121명이 거주하며 빨라웅어를 사용한다. 독실한 불교도이지만 정령신앙을 믿으며, 녹차와 옥수수가 주요 경제생활이다. 외국인 제한 구역이었지만, 샨주 띠보 지역의 트래킹 관광 확대로 2014년 개방되었다.
이 글에서는 탄산 사람들의 생활 중 언어 사용의 변화와 확대, 불교 믿음의 실천 방법, 의례 행위를 통하여 그들의 종족 정체성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방법을 살펴보았다. 탄산의 사람들은 과거 저급한 언어로 간주되었던 빨라웅어를 불교 의례에도 사용하면서 빨라웅어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빨라웅어를 보다 확대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불교 사원의 건립을 통해 다른 산악민들과 스스로를 구분하며 보다 안정되고 완성된 마을로 존재를 알렸다. 이는 무당의 존재를 부정함과 동시에 모든 의례를 불교에 의존하는 ‘의례의 불교화’를 통해 완성하고자 하였다. 10월에 개최하는 따띤쥬는 열악한 환경에서 공동체가 상호 의존하며 종족성을 재확인하는 의례이다. 특히 연장자에 대한 공양과 축제에서 행해지는 일탈의 시간 등은 외부적으로 마을의 존재를 알리고 그 위세를 표현하는 수단이 됨과 동시에 상호간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다주었다. 그리고 이 의례는 내전의 상황에서도 유지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표현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글을 들어가며
Ⅱ. 빨라웅족 마을 탄산(Thanshan)에 대하여
Ⅲ. 빨라웅어에 대한 인식 변화
Ⅳ. 사원의 건립과 모든 의례의 ‘불교화’
Ⅴ. 따띤쥬를 통한 공동체의 위세와 결속력 강화
Ⅵ. 글을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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