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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31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429 - 45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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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이 젊은 시절에 겪었던 우울증의 단면이 가장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 「민옹전」이다. 재주는 있지만 불우한 삶을 산 민옹과 젊은 시절의 연암은 여러 면에서 비슷하다. 뛰어난 학식과 능력이 있으면서도 세상에 나가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한 것이나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과 언변, 재치 등이 남달랐던 것 등은 70살 넘은 민옹과 20살 전후의 연암이 서로 만나 마음을 통할 수 있었던 한 요인이었다. 그렇기에 민옹은 연암의 우울증과 그 원인을 잘 이해했으며, 민옹을 만난 연암은 비로소 답답하던 삶에 유쾌한 활력소를 얻을 수 있었다. 작품에서 민옹은 재치 있는 고담과 우스갯소리, 그리고 신랄한 풍자와 비판으로 우울한 심회에 젖어 있던 ‘나’의 심리를 편안하게 누그러뜨리고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여기서 민옹이 ‘나’와 대면해 이야기를 통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나의 반응을 도출해 내는 과정이 「민옹전」에 고스란히 나타나 있다. 이는 마치 심리 치료자가 우울증에 걸린 환자를 이야기를 통해 치료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심리치료 현장 보고서를 방불케 한다. 「민옹전」이 지닌 문학적 가치 중 하나는 치료자와 환자가 이야기를 매개로 교감하고 동질감을 나누는 과정에서 현대의 독자들 역시 적잖은 심리적 위안을 얻을 수 있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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