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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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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어문연구학회 어문연구 어문연구 제84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87 - 12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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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금대 이가환의 기문을 주제별로 분석하고, 공통된 주제에 따라 분류하여 표출양상을 정리한 것이다. 금대의 문집인 『詩文艸』에는 총 18편의 기문이 수록되어 있다. 본문에서는 記事性 산문의 성격을 띠고 있어 정통고문의 기문이라 하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記昌城尉事」와 「記訓局卒事」를 제외한 16편의 기문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금대의 글 전체를 이끄는 것은 載道的 문학관이라 할 수 있는데, 그의 기문 역시 도문일치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敍事보다는 議論이 주조를 이루고 있다. 금대는 부나 명예, 권력을 위한 학문보다는 내적인 수양을 위한 ‘爲己之學’에 가치를 두었고, 이를 위해 ‘마음을 지킴[守心]’을 주장하였다. 그는 ‘爲己之學’을 위해서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함을 강조하였고, 또한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이 그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부모를 위하는 마음이 곧 자신을 위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부모의 뜻을 받들고 조상을 공경하는 ‘不忘本’의 마음이 집안을 보전하고 건물을 보전하는 힘이라는 것이다. 금대에게 있어 삶의 지향점은 요임금이나 순임금, 공자, 맹자, 거백옥 같은 성인에 가까운 인물의 성품이었다. 그는 성인의 품성을 목표로 삼아 성찰하고 실천하는 수양의 자세를 견지할 것을 말하였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이상적인 사회의 완성도 평범한 한 사람 한사람이 일상생활에서 평범한 도리를 실천함으로써 이룰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금대는 거처나 처한 상황이 행·불행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자세가 행·불행을 만든다고 보고, 그 상황을 만족하게 여기고 넉넉하게 수용하는 초월적 태도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현실의 삶에서 자족하는 가운데 도를 즐기고, 세상일에 관심을 끊고, 자신이 추구하는 정신세계를 지향해서 공부해 나갈 것을 주장하였다. 금대는 인위적으로 조작된 자연이 아닌 천연의 ‘眞趣’가 가장 아름답다고 보고, 자연 자체를 즐기려 하였다. 그리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그 여유가 군주가 만들어준 태평성대에서 기인한다고 보았다. 자연을 대하고 詩酒를 즐기는데 있어서도 군주에 감사하며, 넘치지 않으려는 그의 태도를 ‘樂而不流’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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