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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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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중앙문화재연구원 중앙고고연구 중앙고고연구 제16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 - 3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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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경남 해안지역의 마연토기를 종합분석하고, 그 의미를 살펴 본 글이다. 본 글의 경남 해안지역은 낙동강 이남의 고성∼김해지역을 지칭한다. 이 지역은 청동기문화가 최종적으로 도달하여 새로운 문물을 창출해 일본으로 전달하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이 인정되지만, 아직 제대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필자는 경남 해안지역 청동기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연구로서 마연토기를 통해 시기변화와 지역성, 그리고 주변지역과의 관계를 검토해 보고자 하였다. 현재 경남 해안지역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보이는 조기∼전기전반의 마연토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가장 이른 시기의 마연토기는 전기후반의 채문호이다. 주지하듯이 채문호는 남강유역에서 유행하는 마연토기이다. 그런데 본 글에서 살펴 본 결과 경남 해안지역의 채문호는 기종과 형식, 공반관계까지 남강유역과 거의 동일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후반 경남 해안지역은 남강유역과 동일한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그런데 전기말이 되면 채문호가 밀양강∼금호강 유역으로 전달된다. 이러한 문물흐름은 이전시기의 북쪽→남쪽으로의 일방적인 문물흐름과 반대의 흐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주목된다. 송국리단계로 이행하면서 마연토기는 큰 변화가 일어난다. 채문호는 채문기법 대신 적색마연기법을 채용하여 적색마연 외반구연호로 변화되고, 송국리단계까지 계속적인 유행을 이어간다. 이와 동시에 재지의 中頸壺 속성에 금호강∼밀양강유역의 경부내경 속성이 결합된 내경구연호가 창출되어 대유행한다. 즉, 송국리단계 경남 해안지역에는 채문호의 전통을 유지하는 외반구연호와 외래 영향으로 창출된 내경구연호가 공존하였으며, 특히 내경구연호가 선호되었던 것이다. 이를 통해 전기에서 송국리단계로의 변화는 재지문화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전기후반까지 동일문화권이었던 남강유역과 분리되면서 경남 해안지역만의 독자적인 지역색을 갖추어 갔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송국리단계에는 경남 해안지역만의 지역성이 한층 강화되지만, 내경구연호가 진주, 의령, 밀양, 양산 등지로 확산되는 한편, 남강유역의 횡침선문완과 금호강유역의 주구옹, 동남해안지역의 직립구연 장경요소 등이 경남 해안지역에서 확인되는 등의 모습에서 볼 때 지역 간 교류는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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