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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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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현대영화연구 제11권 제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27 - 25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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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만들어온 대부분의 공동체들은 구성원 간의 연합이나 이익을 위해 동질성을 강조하며 강한 결집력을 보여 온 한편, 폐쇄성과 배타성이라는 한계를 드러내 왔다. 프랑스 철학자인 장 뤽 낭시는 이러한 전통적 개념의 공동체를 비판하며 새로운 대안적 원리로 동일성을 전제하지 않는 ‘무위의 공동체’개념을 제안하였다. ‘무위의 공동체’는 어떠한 목적을 위해 관계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있음’ 그 자체가 가치가 되며, 공동체의 생산, 유지, 완성을 목표로 하지 않고, 존재 그 자체로 긍정의 관계를 만들어내며, 이를 통해 다른 존재의 변화를 일으키는 공동체이다. 본고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에서 나타난 공동체의 특징을 ‘무위의 공동체’ 개념을 중심으로 분석, 고찰한다. 이를 위해 먼저 전체주의적인 공동체의 특징을 살펴보며, 이를 해체하는 낭시의 ‘무위의 공동체’개념에 대해 논한다. 그리고 영화의 등장인물과 사건을 통해 동막골 공동체가 갖고 있는‘무위의 공동체’의 특성을 도출해 낸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동막골은 인종, 언어, 사상, 이념이 부딪히고 개인적 특성들이 충돌하는, 철저한 갈등의 상황이 연출될 수밖에 없는 자리였다. 그러나 여기서 펼쳐진 공동체는 특정한 동질성을 강요하지 않고, 새로운 외부자가 들어오면 그들과 ‘함께 하며’ 자신들의 세계 자체를 변화해간 공동체이다. 본고는 특히 외부인들의 견고한 내재성에 균열을 내어간 소수자들의 역할과 ‘죽음’을 통해 만들어간 동막골 공동체의 변화 과정에 주목한다. 무위의 공동체 또는 동막골 공동체는 비록 현실에서는 실현이 어렵다 하더라도, 우리가 지향해야 할, 외부와 내부의 가름 없이 소통을 실천하는 공동체를 제시했다는 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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