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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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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현대영화연구 제12권 제2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07 - 13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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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많은 서사물에서 뱀파이어 캐릭터는 ‘죽음과 삶이 착종된 괴물’, 또는 ‘설명될 수 없는 세계에서 틈입한 공포의 대상’으로 존재해 왔다. 그러나 최근 변화하고 있는 뱀파이어 캐릭터 중 일부는 인간사회의 상식과 고정관념, 종교적 신념, 은폐된 폭력적 질서 등을 더 핍진하게 드러내는 데 기여한다. 이에 본 연구는 ‘떠나온 세계’와 ‘들어간 세계’의 차이를 부각시키는 외국인의 문제를 연구한 기욤 르 블랑의 시선을 경유해 <드라큘라>,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렛미인> 속 뱀파이어 캐릭터를 살펴보았다. 특히 블랑이 말한 ‘망명자’, ‘이민자’, ‘이주자’ 개념을 활용해 세 영화 속 캐릭터들의 다른 삶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속 루이는 ‘망명자’의 초상으로 읽을 수 있었다. 그는 뱀파이어 사회의 부조리한 권력장을 체험하면서 그곳을 떠나가는 존재로 그려진다. 그 과정에서 부조리한 인간사회의 일면을 상기시키는 뱀파이어 사회는 윤리적 심판을 받게 된다. 한편 <드라큘라> 속 드라큘라는 19세기말 런던사회로 들어온 자, 곧 ‘이민자’의 형상으로 파악되었다. 그의 이민은 결국 인간사회에 통용되는 가치질서에 의해 재차 거절되고 만다. 수용자는 그의 비극적 최후에서 사회 밖으로 추방한 괴물을 향한 배타적 폭력의 근거를 다시 살피게 된다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렛미인>은 인간사회 내에선 영원히 합법적 거처를 마련할 수 없는 ‘이주자’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녀가 ‘왕따’ 소년 오스칼과 연대해 가는 과정은 부당하게 타자화된 자들의 영원한 이주 문제에 강력한 질문을 제기한다 하겠다. 이 연구를 시작으로 호러 장르에 등장하는 다양한 초월적 캐릭터들의 상징성과 문화사회학적 함의를 밝히는 작업을 계속해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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