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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硏究 슬라브硏究 제34권 제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53 - 7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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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골은 1831~1832년에 정교에 토대를 둔 복합적인 낭만주의적 관점에서도 보다 관념적이고 이상주의적인 방식으로 인간 언어의 불완전함을 주장하면서 세계 역사와 문화예술을 비평하였다. 그러나 고골은 1831년 경 푸시킨의 작품들의 영향을 받고 그의 개인적인 지원과 조언을 받기 시작하고, 1833년 정신적 위기를 극복하고 난 이후 보다 현실에 밀착된 ‘낭만주의적’ 비평에세이를 쓰기 시작한다. 1834년 경 키예프 대학의 역사학 교수가 되려는 시도가 좌절되고 전업작가로서 국가에 봉사하기로 결정한 뒤에는 1836년 푸시킨의 『동시대인』 지의 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두 편의 비평에세이를 쓴다. 그 첫 에세이에서 고골은 센콥스키의 잡지 『독서를 위한 도서관』을 필두로 당시 문학의 하향식 대중화와 상업화를 주도하던 페테르부르그 잡지들을 강하게 비판하고, 그에 맞서서 대중의 상향식 문학화를 도모하던 모스크바 잡지들의 느슨하고 방만한 발간 방식을 비판한다. 이에 대하여 푸시킨은 고골의 비판에 근본적으로는 동의하면서도, 고골의 어린아이같은 단순성과 극단성, 균형잡히고 일반화된 분석의 부족을 비판하였다. 필자의 성서적인 시각에서 고골이 기독교에 토대를 둔 복합적인 낭만주의적 관점으로 근대성의 정신적인 위기요인들을 통찰하고, 푸시킨의 영향을 받으면서 대중의 상향식 문학화를 위한 잡지 발간과 문화비평에 몰두하게 된 것은 매우 높이 평가된다. 반면 고골은 성변용 이념에 따른 성상화 숭배 전통의 영향을 받아서 예술을 통하여 현실에 유토피아를 건설할 수 있다고 믿고, 천재-시인과 대중, 귀족과 평민, 러시아와 서구, 18세기와 19세기라는 낭만주의적 이분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삶의 양가성과 모호성을 간과하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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