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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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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6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61 - 38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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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깐까 근교 농가의 야회』에 실린 이야기에는 현실세계와 동떨어진 악마와 유령 등이 등장한다. 일부 비평가들이 이 작품집을 우크라이나 민담과 전설을 토대로 집필한 초기 사실주의 작품으로 간주했지만, 기삐우스는 고골이 모친에게 쓴 편지를 근거로 그가 우크라이나 풍습, 민담, 생활양식, 민속의식 등에 관심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작품집에 사실주의 요소가 부재하다는 것을 주장한다. 그리고 구꼽스끼와 예레미나도 이 작품집에서 우크라이나의 민속요소를 찾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의 낭만주의문학이 러시아문단에 영향을 끼치던 1820년대 말부터 집필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고골이 낭만주의 영향을 받고 쓴 작품이라는 것을 부인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연구자는 낭만주의 관점에서 『소로친스까야 정기시장』을 고골의 ‘우크라이나 이야기들’과 비교하며 줄거리 중심으로 텍스트 분석을 시도했다. 언어의 마법사로 불리는 고골의 작품은 텍스트 분석을 통해서만 작가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기에 텍스트 자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찮은 단어들조차 뒤집어보고 뒤틀어보고 곱씹어볼 때 고골이 의도하는 바를 파악할 수 있다. 그 결과 작가의 성담론과 환상적 낭만주의 특징인 초자연, 비현실, 불합리, 그로테스크, 그리고 악마의 출현 등이 이 작품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민간전설로 착각하게 만드는 ‘빨간색 스비뜨까 이야기’는 줄거리 진행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악마를 상징하는 스비뜨까와 정체불명의 집시 출현은 ‘액자 식 구성’을 통해 독자에게 호기심과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주인공 체레비끄의 내면에 존재하는 근친상간 주제와 자연의 성애묘사를 통해 외형과 내면의 실체가 상이하다는 고골 문학관도 찾아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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