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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문고전학회 漢文古典硏究 漢文古典硏究 제21권 제1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55 - 17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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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조를 통틀어 학문적 군주를 손꼽으라 하면 거의 예외 없이 世宗과 正祖를 떠올릴 것이다. 그 만큼 학문적 군주로 이름이 높았던 정조는 君師를 자처하였고, 抄啓文臣制度를 통해 젊은 관료들을 교육할 만큼 학문적 자신감 또한 있었던 군주였다. 따라서 정조의 學問觀에 대한 연구는 매우 다각도로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본고에서는 그의 학문관을 연구함에 있어 策問이라는 하나의 형식을 통해 바라보고자 하였다. 그의 學問觀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宋學에 근거한 漢學受容 樣相이다. 정조는 당시의 학문을 ‘衛正闢邪’라는 관점에서 正學과 邪學(俗學)으로 나누어 보호하고 배척하였다. 그가 말하는 정학은 朱子學을 근간으로 하는 經學을 말하는 것이고, 속학은 西學과 明末淸初의 고증학을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조는 학자군주답게 西學과 考證學에 대하여도 관심을 갖고 그 나름의 비평을 가하였으며, 漢學의 성과에 대해서는 상당히 수용하는 입장이었다. 둘째는 經學의 內實化에 보이는 實學 追究의 精神이다. 정조는 당시의 학문 풍토가 心性論에만 매달려 經學에 어둡다고 비판하면서, 경학을 근거로 한 실질적 학문을 할 것을 주장하였다. 그는 경학을 배제한 상태에서는 어떠한 사물에 대한 식견도 체득할 수 없다고 하였으며, 경전의 가르침을 터득하면 城이나 수레의 제도까지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당시 관심 밖의 학문이었던 지리와 천문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는데, 이처럼 정조는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없는 학문은 학문이 아니라고 여길 만큼 실용성을 강조하였다. 이상에서 正祖의 學問觀을 그의 策問을 통해 살펴보았다. 책문 속에는 이처럼 정조가 지향하고 조정에 참여하는 관료들에게 전달하고자 하였던 그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따라서 策問은 그의 학문적 성향을 살펴볼 수 있는 훌륭한 근거자료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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