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정토학회 정토학연구(淨土學硏究) 정토학연구(淨土學硏究) 제28권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41 - 71 (3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당(唐)대부터 유행했던 오대산 문수보살신앙이 중국 서북부인 돈황과 위구르, 서하국(西夏國)에서는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서술되었다. 실크로드의 거점 도시인 돈황 막고굴에는 토번의 돈황 지배기에 여러 문수변(文殊變)이 조성되었다. 이어 오대(五代)에는 막고굴 제61굴에 대형의 오대산전도(五台山全圖)가 조성되어 돈황인들의 오대산 신앙의 중심지가 되었다. 제61굴에는 문수보살상도 조성되었기에 그곳을 달리 문수당(文殊堂)이라고도 하였다. 한편 북경 인근의 만리장성 거룡관에는 위구르인들의 오대산 신앙을 엿볼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어 그에 대해서도 간략히 살펴보았다. 이어 11세기에 건국된 서하국에서도 오대산 문수신앙이 크게 유행하였다. 그러나 서하인들은 송(宋)과의 정치적인 이유로 산서성 오대산 순례가 불가능했기에, 서하왕실은 오대산 순례를 희망하는 중국 서북부 지역 불자들의 요청으로, 영주(靈州) 하란산(賀蘭山) 백초곡에 오대산신앙을 이식하였다. 서하국의 오대산 신앙이 우리에게 더욱 뜻 깊은 이유는 하란산 문수신앙의 발원지가 바로 신라의 천축구법승 무루(無漏)의 수행지였기 때문이다. 안사(安史)의 난(755년)으로 영주에서 등극한 당 숙종은 하란산 백초곡에서 수행하던 무루를 현몽하고, 그를 어렵게 모셔와 불공삼장과 함께 행재소(行在所)에서는 물론, 장안의 황궁에서도 구국 기도를 이끌게 하였다. 그로부터 약 300년 후 같은 지역에서 건국한 서하왕실에서는 무루가 수행하던 하란산을 오대산으로 상정하고, 그가 수행하던 백초곡에 문수보살을 주존으로 모신 여러 사찰을 창건하여 서하인들의 신앙의 중심지로 삼았던 것이다. 또한 그들은 무루의 소상을 모신 영주(靈州) 하원(下院)의 굉불탑(宏佛塔)도 크게 보수하였다. 서하왕실의 이런 노력은 이미 한국과 일본에 이식되어 있던 오대산신앙을 모범으로 삼아 자신들의 신앙처를 마련한 결과이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34)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