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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광연 (동국대)
저널정보
한국사학회 사학연구 사학연구 제118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203 - 23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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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대산신앙에 대한 국내외의 사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삼국유사』의 오대산신앙 기록의 신빙성 여부를 비판적으로 고찰한 글이다. 검토의 대상은 『五臺山事蹟』과 『朝鮮佛敎通史』, 신라시대의 금석문 및 최치원의 글, 고려시대의 문집들, 그리고 돈황의 〈五臺山圖〉에 나오는 신라 관련 기록들이다.
검토 결과를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삼국유사』 오대산 기록의 원본과 『오대산사적』의 원본은 모두 8세기 후반 이후에 쓰여졌고, 신라인이 당의 오대산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도 8세기 후반이다. 이후 신라인들 가운데 당의 오대산을 찾은 이들이 많아졌고, 늦어도 9세기 중반 무렵에는 신라 땅에 오대산이 이식되어 지금의 강원도 오대산이 오대로 불리게 되었다. 해인사 인근에 오대산사라는 이름을 가진 사찰도 등장하였다. 고려전기에도 오대산신앙은 계속 이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흔적이 미미하다. 그러다 13세기 후반~14세기에 이르러 많은 기록이 나오는데, 이는 보살주처신앙의 유행 때문이었다. 『삼국유사』에 오대산 기록이 많이 수록된 것도 보살주처신앙의 유행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한편 돈황의 〈오대산도〉 (10세기 무렵)에, 신라왕자 및 신라 사신이 오대산을 다녀갔다는 기록이 있다. 여기에 나오는 신라왕자가 慈藏이라는 견해가 있다. 그런데 최근 중국 오대산신앙의 형성 시기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자장이 입당한 때는 오대산 聖山化를 위한 설화들이 만들어지기 이전이고, 오대산 순례를 위한 인프라도 구축되기 이전이라고 한다. 『삼국유사』에서 오대산신앙을 신라에 전한 이가 慈藏이라고 한 것은 설화적 성격이 강하다. 만약 돈황에서 〈오대산도〉를 그릴 때 ‘신라왕자 자장’이 당의 오대산에 왔다는 인식이 있었다면, 이는 당의 오대산 설화를 모티브로 하여 신라에서 만들어진 오대산 관련 설화들이 당으로 전해진 결과이지 않을까 한다. 앞으로 이러한 설화들이 어떠한 배경 속에서 만들어졌는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목차

요약
머리말
Ⅰ. 『삼국유사』와 『오대산사적』의 비교
Ⅱ. 금석문 및 문집 속의 오대산
Ⅲ. 돈황 〈오대산도〉 속의 신라왕자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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