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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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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03 - 138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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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들은 신류장군의 전쟁일기 『북정록(北征錄)』을 통해 새로운 공간과 문화를 경험하게 되었다. 중국 동북부 헤이룽지앙, 쑹화지앙, 우쑤리지앙 일대의 낯선 공간에서 조선의 용병들은 적군 루오차 뿐 아니라 허저, 달알이, 솔룬, 삐아커, 어룬춘 등 이 지역의 소수민족들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 『북정록』에는 전쟁의 상황 뿐 아니라 이러한 민족들에 대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나선정벌 100여 년 이후, 조선에서 제작한 ≪서북피아양계만리일람지도≫에 표현된 허전국(虛全國, 허저국)은 당시 조선인들이 그들의 문화를 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조선의 ‘북벌론’이 신류 장군의 『북정록』을 통해 ‘북방인식’으로 전환되는 시대적인 변화의 상징이기도 하다. 강과 함께 살아가는 허저인들의 생활공간은 담비사냥과 초피류 교역, 어렵이라는 특수한 경제활동을 가능하게 하였다. 그들은 자신들의 담비사냥과 어피옷 제작 문화 등을 자랑스러워하며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값비싼 담비의 가죽은 러시아와 전쟁을 하는 원인 가운데 하나이기도 했다. 담비는 서양 고지도 가운데 한반도를 그린 최초의 한국전도 ≪Royaume de Corée≫의 삽화에도 등장한다. 이것은 당시 한반도의 북부지역까지만 답사했던 서양 선교사가 직접 보고 느꼈던 조선에 대한 인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인데, 그들이 보았던 조선은 담비의 나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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