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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 이화음악논집 이화음악논집 제21권 제3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43 - 90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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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은 우리 조상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서정민요이다. 아리랑은 지난 오랜 세월동안 계승, 발전되어 오면서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되어 왔으며 민중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현대인의 가슴속에 살아 숨 쉬어 왔다. 최근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리랑에 대한 문학적인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그에 비해 음악적인 연구는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현재 구전되어 오는 아리랑 계통의 악곡이 약 60종 3,600여곡의 방대한 양임을 감안할 때, 이를 위한 다양하고도 지속적인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현대적인 서양 음악 기보법을 사용하는 합창 음악으로의 실질적인 적용을 위해서는 이론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선율과 박자, 빠르기, 시김새 등을 표현하기 위한 체계적인 연구가 수반되어야 한다. 본 논문은 아리랑 선율이 사용된 창작 합창곡을 중심으로 전통적 선율이 현대 합창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보고, 그에 따른 효과적인 연주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선율의 토대가 되는 아리랑의 역사·문화적 유래와 가치, 음악적 특징에 관한 연구를 경기, 서도, 동부, 남도, 제주의 5개 지역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관련 작품의 선택을 위해서는 다양한 전통적 요소와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에 주목하여 함태균의 혼성합창곡 《예맥 아라리》, 박재열의 여성합창곡 《정선 아리랑》, 허걸재의 여성합창곡 《미사 아리랑》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이 세 작품을 비교·분석한 결과, 민요의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다양한 시도가 발견되었으며, 특히 가사와 선율, 음계, 장단을 응용한 리듬, 가창 기법 등이 효과적으로 사용되어 한국적인 색채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함태균의 《예맥 아라리》는 동부지역의 메나리토리 선율의 시김새를 살려 작곡되었으며, 민요에서 많이 쓰이는 메기고 받는 형식과 솔로의 토속적인 선율이 곡의 짜임새를 풍부하게 만들었다. 박재열의 《정선 아리랑》은 동부지역의 정선 아리랑을 사용하여 계면조에 기초한 메나리토리 음계를 토대로 민요의 긴-자진형식을 사용하여 느리게 시작하였다가 빠르게 몰아가는 곡의 구성이 돋보이며, 장단을 활용한 다양한 리듬을 통하여 긴장감과 한의 정서를 극대화시켰다. 허걸재의 《미사 아리랑》은 미사 통상문 5개 악장에 다양한 민요의 선율과 형식을 접목하였으며 전통악기인 북(장구)을 사용하여 우리 고유의 장단과 리듬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아리랑 선율을 사용한 한국 합창곡이 단순히 전통 선율만 사용하는 데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어법과 현대적 기법이 융합된 새로운 음악적 표현을 합창이라는 도구를 통하여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찾을 수 있었다. 작곡가별로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을 자연스럽게 접목하여 자신만의 색채를 나타내려고 하였는데, 목소리의 여러 가지 표현 기법들로 합창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자 한 점이 높이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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