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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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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차세대 인문사회연구 차세대 인문사회연구 제1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07 - 12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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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의 근대 지식인 작가 유진오가 일제강점하 조선 문단에서 어떻게 일본어 창작으로 나아갔는지, 일본어로 문학을 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다름없는 조선적인 것들을 어떻게 반영하였는지 일본어 소설 「남곡선생(南谷先生)」을 통해 살펴보는 글이다. 「남곡선생」은 주인공 수동과‘남곡선생’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적인 것과 근대문화의 관계도를 그리며 그 안에서 조선적인 것의 가치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소설은 그의 일본적 전작 소설들보다 정신적이고 심층적인 영역으로 이행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작중인물의 의식의 흐름에 따라 ‘남곡선생’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조선적인 것의 가치를 문학적으로 세밀하게 주제화시켰다는 점에서, 이 소설이 문학사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강요되었던 서구적 근대화를 대타항으로 설정하면서 조선적인 가치의 재발견을 촉구하고 있으며, 그 가치들은‘남곡선생’으로 하여금 조선인 혹은 일본인 독자가 느꼈을 긍정적인 조선성의 여러 면모들에 다름없다. 식민지 조선의 교육자이자 법률가로서, 한국어는 물론 일본어도 유창한 이중언어작가로서, 일제 당국이 조선을 대표하는 인물로 주목했던 엘리트 지식인으로서 유진오는 본인의 의지와 외부의 인식에 의해 조선의 대변자라는 의식을 내면화하였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식민지 지배라는 당시 조선의 뼈아픈 역사 속에서 일본어 문학을 통해 긍정적인 조선 표상 담론을 정신적인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식민지 지식인의 자기 정체성을 지키려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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