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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26권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47 - 7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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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은 상키야 철학의 인식론에서 주요한 두 원리인 Puruṣa와 Buddhi를 能見과 所見의 관계로 이해한 것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이 관계로 흔히 말하는 마음을 이해하자면, 마음이란 能見과 所見의 결합체를 의미한다. 여기서 일차적으로 주목한 것이 영상설(또는 반영설)이었다. 이것은 Buddhi가 주도하는 마음 작용의 현실상을 설명한다. 상키야 철학에서 경계하는 能見과 所見의 무구별은 Puruṣa의 지성을 Buddhi의 일상적 인식으로 착각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이 때문에 순수 지성의 체득은 불가능하게 된다. 요가 철학에 의하면 Buddhi의 인식 작용이 Puruṣa의 영상일 뿐이라는 사실은 삼매의 예지(prajñā)에서만 직관될 수 있다. 무구별의 마음 작용이 억제될 때라야 能見과 所見의 결합은 분리되어 眞如로 불릴 수 있는 진실에 안주한다. 이 상태가 곧 독존이고 해탈이다. 여기서 중시하는 ‘삼매의 예지’는 『해심밀경』의 관점으로 말하면 唯識이라는 진실을 깨닫는 ‘삼매의 지각력’에 상당하는 실천 수단이다. 이상과 같은 유사한 사고의 틀은 상키야 철학과 유식학의 자존적 근본 명제까지 침범하지는 못한다. 전자는 Puruṣa라는 자아가 궁극의 실재임을 결코 양보하지 못하는 반면, 후자는 그 같은 자아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해심밀경』에서는 삼매에서 일어난 영상이 마음과 차이가 없다고 확언하지만, 『요가주』에서는 삼매의 예지에서 직관의 대상으로 반영되는 Puruṣa가 마음과는 다르다고 단언하는 것이다. 특히 요가 철학의 실천적 입장까지 반영하여, 영상 비유를 매체로 能見과 所見이라는 인식 구조로 보면, Buddhi와 알라야식의 상응은 현저하게 드러난다. 이 점에서 상키야 철학의 Buddhi를 알라야식 유형의 원리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공평하게 말한다면 상키야 철학의 관점에서는 알라야식은 사이비 Buddhi일 것이지만, 유식학의 관점에서는 Buddhi가 사이비 알라야식으로 간주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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