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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적자원관리학회 인적자원관리연구 인적자원관리연구 제16권 제4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237 - 26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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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직무에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도 기업의 목표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종사원들은 자신의 내부 감정과 갈등을 일으키며 부자연스러운 미소와 감정을 표현하는데, 이러한 종사원의 노력을 감정노동이라 한다. 감정노동으로 인하여 특히 서비스업체 종사원들은 일반 사무직 근로자보다 더 빈번히, 더 강하게 직무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고, 이러한 직무스트레스는 종사원들의 소진을 유발하게 된다. 소진은 신체적, 정신적 증상은 물론 감정고갈, 비인격화, 개인성취감저하에서 비롯되는 업무판단불능, 의욕상실, 고객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지면서 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게 되고, 결국 자신의 업무에 불만족할 뿐만 아니라 조직성과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편, 같은 스트레스 요인에도 불구하고 잘 적응하거나 회피하는 등 사람마다 편차가 나타나는데 이는 원인과 결과 변수 사이에 개인차 등을 포괄하는 조절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는 자기효능감이 종업원들의 스트레스 및 소진을 완화시켜줄 수 있다는 주장을 바탕으로, 감정노동과 소진과의 관계, 그리고 감정노동으로 인한 소진과정에서 자기효능감이 조절변수로서 어떠한 효과를 가지는지를 구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특히 감정노동과 소진현상을 많이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비스업체 종업원들을 연구대상으로 제한하였고 선행연구를 토대로 가설을 설정하여 실증연구를 실시하였다. 27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감정노동은 소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자기효능감은 감정노동과 소진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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