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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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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아동심리재활학회 놀이치료연구 놀이치료연구 제12권 제1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71 - 88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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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역기능적인 부모-자녀의 의사소통으로 인해 외현화 문제를 일으킨 아동을 대상으로 모래상자놀이를 실시하여 부모-자녀간 의사소통 향상과 외현화 문제의 감소를 보려는 것이다. 연구 문제는 첫째, 치료과정에 나타난 아동, 어머니의 언어반응 변화, 둘째, 아동의 외현화 문제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외현화 문제를 나타내는 학령기 아동과 어머니 3쌍으로 주 1회 50분간 10회기에 걸쳐 실시되었다. 모래상자놀이는 매 회기 Boik와 Goodwin(2000)의 7단계 접근 즉, 1단계: 세계만들기, 2단계: 경험하기-재배치하기, 3단계: 의사소통하기, 4단계: 치료, 5단계: 사진찍기, 6단계: 전이, 7단계: 분해 단계로 진행하였다. 모래상자놀이 과정 내 아동과 어머니의 언어반응 변화를 연계분석하여 한 회기에서 보인 전체 반응에 대한 개별 유목의 발생 빈도 비율인 기본율을 구하고 회기별 평균을 구하였다. 아동의 외현화 문제는 사전, 사후에 부모 평정을 실시하여 원점수 및 T점수로 비교, 분석하였고 회기 중에 나타나는 아동의 외현화 문제는 녹음 테이프, 축어록, 치료자가 관찰한 치료 기록지를 참고로 하여 분석 기준에 따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아동과 어머니는 모래상자놀이 과정에서 활발한 언어적 상호작용이 나타났으며, 내면의 감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회기가 진행됨에 따라 아동과 어머니의 긍정적 정서반응은 증가하는 반면 부정적 정서반응은 감소하였다. 이러한 모래상자놀이를 통한 부모-자녀간 의사소통 향상 과정은 아동의 외현화 문제를 의미 있게 감소시켰다. 본 연구는 부모-자녀간 의사소통 기능을 향상시키는 매체로서 모래상자놀이의 유용성을 확인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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