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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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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49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409 - 43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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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구원을 추구하는 종교에는 현실의 불완전한 모습에 대한 이해와 자기한계를 넘어선 이상적인 자기모습에 대한 확신이라는 두 가지 계기가 있다. 불교적으로는 중생이라는 현실(俗)과 부처라는 이상(眞)을 동시에 조화롭게 설명해야 하는 이론적 요청이 있다. 필자는 현실과 이상으로서의 인간이해라는 두 계기를 축으로 놓고 보면 불교사상사의 전개과정을 훨씬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초기불교에서는 두 개의 자기를 상정하고 있는데, 아집이라는 허상에 사로잡혀 괴로움에 휩싸여 있는 자기의 모습과 그 실상을 깨닫고서 찾아 나가야 하는 참된 자기의 모습을 동시에 설하고 있다. 유식불교는 인간의식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심층의식인 아뢰야식의 변화로써 인간현실의 모습을 설명한다. 그런데 근본식인 아뢰야식의 성질을 망식(妄識)이라고 규정함으로써 현실의 미혹한 자기의 모습이 전개되는 과정을 연속선상에서 체계적으로 일관되게 해명해 준다. 여래장사상에서는 모든 중생이 본질적으로 부처와 동일하고 부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럼으로써 우리가 찾고 실현해야할 이상적인 자기의 모습으로서의 부처가 현실적인 자기와 단절되어 있거나 결코 도달할 수 없는 목표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신시켜 준다. 대승기신론은 유식사상이 지니고 있는 강점인 현실의 자기모습에 대한 해명과 여래장사상의 강점인 이상적 자기의 모습에 대한 확신을 아울러 조화롭게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대승기신론은 이 두 개의 자기가 어떤 모습으로 있고 또 어떻게 상통하고 있는가를 체계적으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중생과 부처는 서로 질적으로 다르거나 단절되어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중생 속에 부처가 공존하고 부처 역시 중생을 떠나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대승기신론은 설득력있게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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