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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25호
발행연도
2004.1
수록면
65 - 8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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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은 조선 후기 문사들이 일반적으로 科擧를 목적으로 詞나 賦를 공부했던 점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제재와, 상상력을 동원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형상화하였다. 賦는 鋪陳에 주의를 기울여 사물의 외형과 내적인 이치를 잘 형상화하기 때문에 자연히 화려하고 아름다운 문체를 지니게 된다. 이런 특성 때문에 賦는 표현기교나 주제의식의 표출 면에서 반복, 열거, 대우 등과 같은 고난도의 창작기술을 습득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옥의 賦는 정해진 套式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句法을 사용한 점을 특색이라 할 수 있다. 기본형을 전제로 다양한 변화를 꾀하면서 산문적인 요소를 많이 가미하여 개성적인 賦를 이루어 냈다. 다만 이옥은 홀수구보다는 짝수구를 선호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장중한 느낌의 표현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賦를 만들기 위해 反復과 列擧, 그리고 對偶를 즐겨 사용했다. 대개 이 표현법들은 개별적으로 쓰이지 않고, 동시에 혹은 나란히 쓰여 병행 구문을 형성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옥은 자신의 詩才를 자랑하고 博學한 자신의 知的능력을 드러내었다. 이옥은 문답체를 통해 직접적 현실비판을 하거나 자기 내면에 잠재해 있는 사회적 불만이나 개인적 울분을 객관화시켜 드러내었다. 반면에 서술체 형식에서는 본인의 심정을 직접적으로 표출해 냈다. 이옥은 賦를 통해 자신의 내면에 감춰진 不遇意識을 표현하였고, 화려하고 웅장한 표현을 통해 詩才를 과시하기도 하였다. 일상생활의 소재를 작품화하고 자신의 체험을 중시하는 창작경향은 작가의 체험을 강조하고 실재성을 중요시하는 근대문학의 경향과 그 맥이 상통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그가 조선후기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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