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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은주 (전북대)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56輯
발행연도
2014.2
수록면
77 - 10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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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이옥의 유기 작품 중 비교적 소략히 다루어졌던 ?三游紅寶洞記?, ?觀合德陂記?, ?登涵碧樓記?를 주요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이옥의 미(美) 의식이 유기 작품에 어떠한 서술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는지에 주목하여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옥 유기 작품에서 드러나는 소품(小品)적 서술방식으로는 나열, 반복 등이 거론되었으나, 본고에서 주목한 서술방식은 ‘대비’이다. 이옥은 산수 경물에 성리학적 이념을 우의(寓意) 하지 않고, 경물이 주는 정서적 감동이나 미감(美感)을 드러내는데 집중한다. 그러므로 산수 경물을 바라보면서 성리학적 자연의 이치를 발견하기 보다는 일회적이고 특수한 순간의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있다. 이옥은 이러한 특정 시점의 아름다움을 ‘대비’라는 서술 방식을 통해서 부각시키는데, 크게 과거와 현재의 대비, 현실과 상상이 대비, 감정 추이(推移)의 대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각 작품에서는 어떠한 경관이나 장면을 마주한 뒤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순간에 명멸(明滅)하는 것으로 영원하지 않다는 것에 대한 애틋함과 쓸쓸함이 농후하게 배어 있다. 특히 대비를 통해서 다시는 재현될 수 없는 그 순간에 대한 이옥의 안타까움과 충격들이 내포되면서 일회적이고 특수한 특정 시점에 절대성이 부여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이옥의 대비적 서술방식은 아름다움은 지속을 보장할 수 없고 영원히 존재하는 아름다움은 없음을 강조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이는 영원불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것에 대한 인정과 동시에 순간이라는 특정 시점에 절대성을 부여하는 미(美) 의식에 기반 한 이옥 유기의 문예 미학인 것이다.

목차

1. 서론
2. ‘對比’를 통한 특정 시점의 아름다움 부각
3.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s】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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