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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89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41 - 277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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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老子)는 기원전 500년전의 인물로 도가(道家)의 창시자라고 전해지고 있다. 노자의 핵심철학이 내재한 저서는 『노자』, 또는 『도덕경(道德經)』이라고 한다. 그 내용이 상하 2편으로 나누어져 있고 내용의 성격으로 보아도 상편을 도경(道經), 하편을 덕경(德經)이라고 분류하였는데 합쳐서 『도덕경』이라고 이름하였다. 주(周)나라가 어지러웠던 춘추시대(B.C.768-B.C.476)에 저술된 노자는 전국시대(B.C.481-B.C.221)의 전란과 고난 속에서 이루어졌다. 중국의 춘추시대는 사상가가 많이 배출되었는데 공자, 맹자 등 유가사상은 황하유역인 북방의 기질을 대변한 사상이라면 노자나 장자를 중심으로 한 도가사상은 장강유역을 중심으로 한 자연의 기질을 대표한 사상이다. 사실상 중국의 양대사상의 골격을 형성하게 된 북방과 남방의 차이는 단지 기후와 자연에 있어서만이 아나라 철학, 문학, 문화, 예술등 전반에 걸쳐서 너무나 판이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가사상이 현실적이라면 도가사상은 자연적이고 초현실적이다. 노자는 절대적인 원리로서 도의 추구, 인간의 본연의 이성의 한계성에 대한 각성 끝에 이른바 무(無)의 사상과 자연의 사상을 굳혀갔다. 중국의 상고에도 도덕이 아주 중시되었지만 양대 사상의 골격은 판이하게 달랐다. 중국의 양대 사상가인 노자와 공자는 생각이 서로 달랐다. 노자는 상제중심(上帝中心)의 사회체제와 상위자(上位者) 중심의 도덕체제만으로는 보통사람들의 삶을 온전하게 보장할 수 없고 만족하게 할 수도 없다고 보았던 것이다. 그런 판단으로 자연(自然), 도덕(道德)을 아주 중시하였다. 노자 이전인 상고시대에도 도덕이란 말을 사용했지만 노자가 강조한 도덕은 매우 포괄적이고 깊은 의미가 내재한 특징이 있다. 그것이 바로 천지인(天地人) 및 만물을 모두 포괄한 큰 도덕이다. 동양의 양대 사상이 유가와 도가사상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유가도 도가사상의 영향을 받아 더욱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누구나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이것을 깨달아서 올곧게 살아가면 참된 인간이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를 통치자가 알아서 국정철학을 삼는다면 국가가 크게 번영할 것이요, 국민이 大道에 따라 살아가게 될 것이니 나라기 태평할 것이요, 교육자가 실행하면 바른 교육이 되어 밝은 미래사회가 열릴 것이다. 보통사람들이 이해한다면 이웃과 사회가 따뜻하게 정을 나누고 인간의 본연대로 순박하게 살아가게 될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현대 는 산업사회의 후유증과 과학과 기계화로 인간이 지극히 소외도고 다 종교 다문화시대를 맞아 더욱더 갈등이 심화되어 가고 있다. 더욱이 현대는 ‘무사상 교육부재(無思想敎育不在) 시대요, 동포애도 없어지고 민족정신이 이완되어 핵무기 같은 살상무기를 만들어 동포는 물론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평화를 분열하고 있다. 현대 학교의 보통교육은 인류대학 진학의 준비기관으로 전락하여 이기심(利己心)만 조장하여 잘못된 경쟁심만 늘어가고 있다. 심지어 청소년들은 점점 포악해져 법을 무시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교육도 조선조시대의 서원(書院)이나 서당교육에서도 중점을 두었던 효정신과 인성교육은 자취를 감추고 기술이나 기능교육에 급급하고 있을 뿐이다. 사실상 우리는 도덕의 종주국이면서도 서구교육의 시험장이 되어 몹시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인류의 희원(希願)인 현대사회가 혼란해지고 전 세계가 험난해 질수록 더욱더 인간의 예지가 담긴 위대한 사상으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노자는 우리 동양인은 물론 세계인이 자아(自我)를 되찾아 위기시대를 극복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상이요 문화유산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사상의 단초(端初)가 된 것을 보면 홍인인간 이화세계의 사상이 바탕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대 우리에게 깨우침을 줄 수 있는 노자의 사상은 본원적으로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철학의 종원(宗源)인 『천부경(天符經)』을 계승하여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도덕경』의 철학체계를 심층으로 연구하여 인간의 본연(本然)을 되찾아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이룩하고자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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