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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45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19 - 24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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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노자 주석은 현재까지 5종이 발굴되어 연구되고 있다. 노자의 주석은 조선시대를 관통하면서 다양한 이해의 폭을 보여준다. 주석자 자신만의 철학적 이해를 보여주기도 하고, 주석자가 활동한 시대적 상황과 철학적 입장들이 하나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고 평가된다. 조선시대 다양한 노자 주석서를 이해하는 현대학자들의 방식은 첫째, ‘闢異端論’이 있다. 벽이단론은 유학의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단을 공격하는 논리로 󰡔노자󰡕 주석이 진행되었다는 입장이다. 이 입장은 유학을 정통의 학문으로 정립하기 위해 노장을 거짓학문으로 규정하는 과정에서 사상적 투쟁의 성격이 강한 주석이라고 본다. ‘벽이단론’을 통해 유학은 자신들의 이론을 보완하거나 회통하는 시도로서 노장을 해석하는 경향, 즉 ‘以儒釋老’의 관점으로 전환된다고 본다. 이것이 둘째, ‘以儒釋老’의 관점이다. ‘이유석노’라는 관점은 중국학자인 嚴靈峰에 의해 제기되고, 한국에서는 金吉煥에 의해 도입되었다. 이 관점은 한국에서 노장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주류 관점이 되어 노자와 장자에 대한 다양한 주석자들의 입장과 철학적 사유를 재단하는 기준으로 작동한다. 한국 역사에서 유독 조선에서 󰡔노자󰡕 주석서가 탄생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본다면, 이들 주석서는 주자학의 관점에서 ‘이유석로’의 입장을 취한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입장을 취하면 주석자의 사유를 일방적으로 재단하거나 그의 철학적 시각을 사상(捨象)하는 위험이 있다. 이러한 입장과 달리 셋째, ‘탈주자학적 관점’에서 노자 주석서를 이해하려는 시각이 있다. 이 시각 역시 주자학이 기준이다. 주석자가 주자학적 사유를 견지하느냐 벗어났느냐는 사실만으로, 그의 노자의 주석을 탈주자학적 관점에서 주석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이러한 관점은 사상사의 흐름과 노자이해의 흐름을 일치시켜 판단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그런데도 사상사적 판단이 아니라, 단지 주석자가 주자학적 사유를 벗어났다는 이유만으로 탈주자학적 노자이해라고 재단하는 문제가 있다. 마지막의 관점은 넷째, ‘사상사적 흐름’으로 보려는 시도이다. 이는 시대적 흐름에서 주류 사상을 특정하고 이에 따른 노자 이해를 하나의 사상사로 정리하려는 시도이다. 몇몇 학자들에 의해 시도된 이러한 연구는 시대의 흐름을 사상사적으로 특정하는 선행연구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그러한 한국사상사의 흐름에서 노자의 이해를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한 세밀한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는 점에서 아직 부족한 점이 보인다. 본 연구는 조선시대 노자 주석서들을 연구하는 입장들을 정리하고, 이들 연구방법에서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해명하였다. 이러한 연구방법의 문제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정리하고자 노자 주석서들의 연구경향들을 따로 정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노자 연구의 전망들을 제시하면서 새로운 시각들과 입장들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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