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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문학교육학 제57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53 - 17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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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의는 진채선의 행적과 그의 더늠으로 남아있는 기생점고 대목을 고찰한 것이다. 진채선은 신재효의 문하에서 판소리를 공부한 최초의 여성 명창이다. 그녀가 남긴 기생점고 대목은 기생의 이름을 호명하는 문학적 전통과 이어져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진채선과 관련된 논의를 진전시킴으로써 여성명창의 역사를 보완하고자 하였다. 먼저 진채선의 활동과 행적을 <도리화가>를 통해 살펴보았고, 신재효 편지 자료를 통해서 진채선의 활동을 알아보았다. 진채선은 운현궁에만 머물지 않고 여러 지역에서 공연을 하였음을 알 수 있고, 적어도 1872년 이후로는 귀향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고창 인근의 마을에 초청되어 공연을 하러 다닌 것으로 보인다. 또한 1879년, 그녀가 33세까지 신재효의 문하에서 활동을 하였기 때문에 이후의 행적도 고창을 중심으로 하였을 가능성이 크다. 진채선은 영광이나 부안 등에서 매우 어렵게 초청을 하는 존재였고, 국창으로도 불릴 만큼 명성이 있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진채선은 관기로서 자신의 정체성과 이면을 기생점고 대목을 통해 구체적으로 그려내었다고 할 수 있다. 먼저 기생 호명의 문학적 관습을 알아보았다. 기생호명기 등이 따로 쓰여질 만큼 기생을 부를 때는 독특한 운율의 이름부르기 방식이 두루 쓰여졌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춘향가에 나타난 기생점고 대목은 한시 전통에서 이루어진 기생 호명의 관습적 표현을 두루 사용하면서 ‘이름’이 주는 존재적 의미를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진채선의 사설 특징은 기생점고 대목에 우스꽝스러운 낙춘이가 등장하는 내용이 있다는 것이다. 낙춘이의 등장을 통해서 양반적 관념에서 일탈한 골계적 상황을 포함하는 판소리적 묘미를 살렸다. 진채선은 기생들의 자태와 행동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한편 칠언시 전통으로 흥겹게 점고를 하는 장면을 그려냄으로써 기생들의 발랄하고 아름다운 등장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후대의 기생점고 대목은 인물의 이름이나 사설 내용이 매우 유동적으로 그려지며, 즉흥적으로도 불리워졌다. 그녀가 부른 기생점고 대목은 관기들의 등장에서 멋스럽게 호명되는 ‘이름’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대목을 특장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진채선의 신분적 자의식과 자존감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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