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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기독교사회윤리 기독교사회윤리 제35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51 - 27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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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서 기독교 윤리는 예로부터 전해온 것도 아니고, 스스로 깨우친 학문도 아니며 생활 속에서 친숙함이 묻어나오는 것도 아니다. 기독교는 서양인선교사들이 동아시아에 건너와 전파한 종교다. 기독교 윤리도 이들의 활동과 무관할 수 없다. 서양의 기독교(여기서는 가톨릭)을 전하기 위해 예수회 선교사들이 선교현장에서 사용했던 방법(적응주의 선교방식)과 그들의 의식은 기독교윤리의 위치가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시금석과 같다할 수 있다. 특히마테오 리치는 중국(명나라) 관료집단에 가벼운 도덕에 관한 짧은 글들을 가지고접근했는데 그것 가운데 하나가 󰡔이십오언二十五言󰡕이다. 그는 에픽테토스의󰡔엥케이디리온󰡕(53장)을 중국인들이 아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과감하게 축약하기도 하고, 순서를 바꿔가면서 중국어로 번역하고 때론 첨언하면서 25장으로 구성된 짧은 글로 소개한다. 그 이유는 윤리서-과학서-종교서 순서로 편찬한리치의 문서선교 방식과 맞물리기 때문이다. 그는 다른 종교나 종파에 대한 논의를 전혀 하지 않고 덕행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중국 지식인 사회와 소통을 시도하였다. 그래서 마테오 리치의 <이십오언>은 에픽테토스의 <엥케이디리온>의 번역이 아니라 동양의 고전들을 이용하면서 척불보유론斥佛補儒論의 전략이 잘 드러나게 치밀하게 번안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십오언󰡕에 나타나 있는 스토아윤리의 가르침은 유교적 전통과 실천적 덕의 지혜와 어울리는 것 같다. 따라서󰡔이십오언󰡕은 스토아주의, 유학, 그리고 기독교라는 확실히 서로 전혀 다른 전통속에서도 같은 토대의 도덕철학과 덕의 수행을 위해 만나고 나눌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선교사인 리치가 기독교와 양립할 수 있는 것으로 서양 고대의 휴머니즘작품에 주목한 것은 리치가 기독교와 양립할 수 있는 것으로서 중국의 유교 고전에 주목한 것과 동일한 시각이었다. 마테오 리치의 <이십오언>에서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토대로 하는 윤리 그러한 윤리가 기독교윤리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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