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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서양사학회 서양사론 서양사론 제13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08 - 132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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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3년 말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쓴 이후, 그가 부도덕한 행위를 칭송한다는 비난이 계속되어 왔다. 현대에 들어 그는 정치와 도덕을 분리하여 정치의 자율성을 발견한 인물이라는 재평가가 나왔고(크로체), 이에 대해 다시 그의 윤리는 사실 고대 로마의 정치 윤리를 따른 것이라는 반론도 제기되었다(벌린). 또한 그는 이도저도 아닌,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좀 더 고원한 철학적 고뇌를 한 인물이라는 주장도 있었다(사쏘). 하지만 지금까지 마키아벨리의 윤리 문제에 대한 적절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이다. 『군주론』 8장에는 이 문제에 하나의 단서를 제공할 만한 예가 나오는데, 이른바 아가토클레스의 비르투(덕)에 대한 ‘역설’이 바로 그것이다. 마키아벨리는 그의 놀라운 업적이 비르투 덕분임을 인정하면서도 곧 그가 악행으로 그것을 이루었기 때문에 그것이 비르투가 아니라는 일종의 역설을 피력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그가 아기토클레스의 덕이 진정한 덕이 아닌 것은 그것이 글로리아, 즉 영광을 수반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 점에 주목하여 그의 윤리 문제를 고찰하고자 한다. 결론을 요약하자면, 마키아벨리는 [리비우스 논고]가 잘 보여주는 바와 같이 국가에 대한 헌신을 영광의 성취와 동일시하는 고대 로마의 정치 윤리를 이상으로 삼고 있었으나, 참주정(시뇨리)이라는 당대의 현실을 반영한 『군주론』에서는 이러한 윤리적 기준을 적용할 수 없었으며, 그 결과 아가토클레스의 역설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하지만 [군주론]에서 피력되는 현실주의적 행위 윤리 역시 일종의 윤리라 할 수 있으므로, 그의 윤리 문제는 지금까지 생각해온 것보다 더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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