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34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425 - 444 (2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지의의 천태삼대부를 중심으로 천태종의 성구설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성구설은 모든 경험현상이 마음의 본성인 불성에 갖추어져 있다는 의미이다. 문자대로 해석하면 불성은 물건을 담는 그릇과 같이 경험현상의 존재근거로서 경험현상보다 근원적인 존재를 가리킬 수 있다. 이는 불성을 자기원인적인 형이상학적 실체로 해석할 여지를 남긴다. 이러한 불성은 모든 존재가 조건에 의존해서 존재한다는 불교의 연기(緣起)와 대립한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에 직면해서 지의의 성구설을 이루는 두 개의 주요 개념인 불성과 ‘구(具)’ 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성구설에서 불성의 의미이다. 지의는 불성을 중생즉불, 중생과 부처가 다르지 않다는 불이(不二)로 주장했다. 본고는 이원성을 부정하는 절대(絶待)에 대한 지의의 설명을 통해 불이의 의미를 분석했다. 지의에 따르면, 불이는 현상적인 이원성을 초월하는 형이상학적 실체를 통해 중생과 부처의 이원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중생과 부처가 서로 의존해서 존재함으로써, 자성이 없기 때문에 중생과 부처를 이원적으로 분별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 불이는 이원성의 해체이다. 이는 성구설의 불성이 형이상학적 실체가 아님을 말해준다. 다음은 성구설에서 ‘구’의 의미이다. 구는 주관인 불성이 객관인 경험현상을 갖춘다는 의미가 아니다. 지의는 불성을 불이로 정의함으로써, 자성이 없는 공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구’는 모든 경험현상이 불성을 그 본성으로 갖는다는 점에서 평등하다는 뜻이다. 요약하면, 성구설은 『열반경』의 일체중생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의 다른 표현으로, 번뇌를 제거하지 않고 번뇌의 실상을 통찰함으로써 해탈에 이른다는 대승불교의 수행법을 확립하는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5)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