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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불교학연구회 불교학연구 불교학연구 제43권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 - 2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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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성악설은 智顗의 󰡔관음현의󰡕에서 ‘緣因과 了因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料簡緣了)’하면서 등장하는데 “연인으로서의 佛性과 요인으로서의 불성에 惡이 있다.”는 이론이 여래성악설이다. 즉 여래성(불성) 가운데 ‘因으로서의 불성’에 악이 있다는 것으로 󰡔유마경문소󰡕나 󰡔법화현의󰡕, 󰡔마하지관󰡕, 󰡔삼관의󰡕와 같은 지의의 다른 저술은 물론이고 󰡔유마경󰡕, 심지어 아비달마이론과 본생담에서도 그 맹아를 찾을 수 있다. 지의가 숙독했을 것으로 짐작되는 진제 역 󰡔아비달마구사석론󰡕에서는 불교수행의 길에서 보살은 煖, 頂, 忍, 世第一法의 四善根 가운데 頂의 단계까지만 소승과 함께 하며 그 이상은 오르면 안 되는데, 왜냐하면 忍의 경지 이후가 되면 三惡道에 떨어지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본생담에서는 석가모니의 전신인 보살이 악을 행하여 악도에 떨어졌지만 보살행을 했다는 일화를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여래성악설을 ‘果位인 여래’의 불성에 있는 惡’이 아니라 ‘因位인 보살’의 연인불성과 요인불성에 있는 악이라고 이해할 때 이는 󰡔관음현의󰡕만의 독특한 사상이 아니다. 또 󰡔관음현의󰡕에서 “여래가 성악을 끊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때의 성악은 모든 중생이 보살의 단계에서 짓는 악, 즉 ‘이 세상에 있는 惡 그 자체’이기도 하다. 이는 ‘因位의 보살’로서 짓는 악이기에 연인불성의 악이고 요인불성의 악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래성악’을 ‘여래성의 악’이 아니라 ‘여래에게 있는 性으로서의 악’이라고 이해하게 되면 다른 저술에 실린 智顗의 佛性論은 물론이고 그 당시의 일반적인 佛性 이론과도 어긋난다. ‘果位의 여래’의 불성, 즉 果佛性(菩提)과 果果佛性(大涅槃)에 惡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관음현의󰡕 후반부에서는 “여래가 五逆罪를 짓고 非道(惡)를 행하여 佛道에 통달한다.”고 설명하는데, 이는 󰡔유마경󰡕의 해당 경문에서 주어로 사용된 보살, 또는 성문을 여래로 대체한 것으로 如來用惡說, 如來行惡說이라고 부를 수 있으며 이 점이야말로 󰡔관음현의󰡕의 특성이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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