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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48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251 - 27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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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공자로부터 시작된 선진 유가의 군신윤리가 맹자와 순자에 이르러 어떻게 계승 발전되고 있는가를 검토한 것이다. 선진 유가의 군신윤리는 공자의 정명론과 맹자의 방벌론, 순자의 “從道不從君”이라는 구호에 잘 반영되어 있다. 이처럼 선진 유가에서는 공통적으로 절대군권론은 보이지 않으며, 군신윤리를 “義”에 따른 상호 윤리로 파악하고 있다. 그런데 부자관계에서 부모에 대한 責善이 문제가 되는 것처럼 군신관계에서는 신하의 군주에 대한 諫爭이 문제가 된다. 공자는 군신관계의 문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諫言을 인정하고 아울러 군주의 자질과 도덕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뜻이 실행되지 않는다면 벼슬을 그만두거나 그 나라를 떠난다고 하여 군주의 不義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반면에 맹자는 군주에 대한 신하의 위치와 역할을 확대하여 責難은 물론이고 그것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易位나 放伐도 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순자는 공자 이래의 諫官제도의 필요성과 아울러 군신윤리를 재정립하면서 상대적으로 신하의 윤리를 강조하기에 이른다. 이것은 선진 유가에서 “忠” 관념의 변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순자의 군신관계론과 상호 윤리는 공자와 맹자의 이론과 크게 어긋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다만 순자는 일관되게 儒者를 자처하면서도 목전에 다가온 천하 통일의 추세를 자신의 사상 체계에 반영하였기에 상대적으로 군신관계에서 신하의 덕목으로서 “忠” 관념을 강조하고 忠臣의 역할을 강조하였을 뿐이다. 다시 말하면, 본래 대인관계에서의 진심이나 최선의 의미로서 사용되던 의미가 순자에 이르면, 주로 신하의 덕목으로 쓰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漢代에 君臣父子夫婦를 上下, 尊卑, 陰陽의 관계로서 파악하고 상대적으로 신하의 충성, 자식의 효도, 아내의 정절을 우선하는 “三綱”의 논리는 선진 유가보다는 법가와 연계키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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