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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47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247 - 27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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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孟子의 五倫 가운데 가치론적 관점에서 가장 핵심적인 父子有親의 관념을 공자의 그것과 비교해 보았다. 공자와 맹자의 논의를 통하여 우리는 선진 유가에서 부모의 윤리적 규범보다는 자식의 윤리가 더 이상 추가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제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공자와 맹자는 공통적으로 부모에 대한 물질적 奉養보다는 養志의 윤리적 의무를 광범위하게 강조하고 있다. 결론에서는 父子有親에 대한 공자와 맹자의 차이점과 아울러 그것을 荀子와 비교하였다.선진 유가에서 父子 윤리의 핵심적 표현은 “父子有親”이며, 부모와 자식 관계는 ‘親’이라는 가장 고귀한 사랑의 상호 관계로 규정된다. 구체적 내용은 부모의 慈愛와 자식의 孝誠의 상호 관계이다. 그러나 주지하는 것처럼 漢代 이후 절대왕권 확립이라는 필요성에 따라 제기된 三綱에서의 인륜관계는 상하 관계로 되어 있으며, 나열 순서 또한 ‘부자유친’이 아니라 ‘君臣有義’가 앞세워져 있다. 이러한 두 가지 측면에서 보더라도 한대의 인륜 관념은 선진 유가의 인륜관념과는 차이가 있다. 또한 공자의 率先垂範이라는 正名과 德治 논리를 감안해 본다면, 신하의 忠보다는 군주의 義, 자식의 孝보다는 부모의 慈가 우선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天地陰陽의 논리에 부회하여 忠臣, 孝子, 烈女라는 일방적 이념의 강조는 선진 유가 본래의 윤리 관념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본다. 필자는 한대 이전에도 유가 인륜 관념 가운데 일정한 변천 과정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절대 왕권 국가의 확립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부자유친의 관계에서 맹자가 공자와 다른 점은 과연 責善이 가능한 일인가의 문제에 집중되어 있다. 맹자는 ‘親親’을 절대화함으로써 책선을 부정하였다. 물론 책선 자체는 불효는 아니며, 여기서의 책선은 부모가 자식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당연히 자식이 부모에게 대한 것이다. 이것은 맹자가 군신관계에서의 신하의 간쟁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찬동하고 몸소 실천하였던 입장과 비교된다. 공자는 부모가 불의에 빠질 경우 완곡하게 간한다(幾諫)고 하였는데, 공자의 이러한 논리는 정명론에 근거한 것이다. 비록 자식의 효성이 강조되지만, 먼저 “부모가 부모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맹자의 부자유친에서 유독 책선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필자가 보기에, 이것은 性善說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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