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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92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65 - 19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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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도덕교육의 쟁점 중 하나는 앎[인식]과 실천의 괴리를 어떻게 일치시킬 것인가 하는 지행합일의 문제이다. 앎과 실천의 합일로서 지행합일의 문제는 동양사상의 가장 중요한 주제로서 이러한 점은 『대학』에서도 매우 중시하였다. 주자는 『대학』을 ‘대인(大人)의 학’이라 하여 사서(四書) 중 가장 먼저 공부할 책으로 언급하였다. 또한 정자(程子)는 『대학』 공부를 ‘처음 배워 덕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강조하였는데, 『대학』 공부의 목적을 무엇보다 덕 함양에 두었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대학』은 전체적으로 3강령 8조목으로 구성되어 ‘수신’으로부터 ‘평천하’에 이르는 유가적 이상사회의 추구과정을 설정하고 있다. 수신의 요체로서 격물치지(格物致知)와 성의정심(誠意正心)의 조목이 배치되어 ‘격물치지’는 앎의 문제, ‘성의정심’은 마음[情·意]을 기르는 공부로 제시되었다. 본 논문은 『대학』의 ‘앎-마음’ 공부가 지닌 앎과 실천의 ‘사이’[단계적 이어짐]는 ‘지(知)·정(情)·의(意)’ 통합에 의해 가능함을 주장한 것이다. ‘성의’의 의(意)는 도덕적 지식에서 실천으로 이끌어가는 매개로써의 ‘도덕적 동기’로 ‘자기기만[毋自欺]’이 없는 내면의 마음상태 및 ‘내적 자발성[無謙]’을 특징으로 한다. ‘신독(愼獨)’은 이러한 도덕적 의지의 성실[誠]이다. 정심의 심(心)은 감정[情]을 품고 있어 ‘중절(中節)’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공자가 ‘평천하’의 ‘대동사회’를 ‘정명(正名)으로써 이루려고 하였듯이 동양철학에서 언어와 인식의 문제는 삶의 경험과 지향이라는 도덕적 행위를 요청한다. 이때 우리의 경험세계를 통해 형성된 언어는 하나의 문화로써 공공성을 획득하여 통약가능한 인식과 실천의 주요한 기제이다. 『대학』에서 앎의 공부(격물치지)와 마음 공부(정심성의)는 단계적 점수[漸修]를 통한 각각의 요소들의 상호 유기적 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통합체로서의 격물치지와 정심성의는 서로 조화롭게 연결되어 포월 관계를 형성한 수신(修身)의 요체이다. 결국 『대학』의 공부론은 앎의 문제가 어떻게 도덕적 행위의 실천으로 나아가는지 그 전체적 과정과 계기를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현대 도덕교육과 인성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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