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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9 - 4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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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기존에 관용, 공감, 역지사지 등으로 해석되어 온 恕를 배신과 협력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행하지 말라[己所不欲 勿施於人].”는 恕가 배신과 협력의 문제를 욕구·욕망의 형태로 포장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다. 이 논문은 먼저 공자가 언급한 서의 내용을 살펴보고, 󰡔논어󰡕와 󰡔중용󰡕 및 󰡔대학󰡕의 관련 구절들을 분석하며, 기존의 연구 성과들을 검토한다. 그런 뒤 ‘헤아림’에 착안해서 絜矩이기도 한 서의 내용을 ‘잣대로 재는 계산’의 행위로 해석한다. 朱子는 서를 ‘아직 익지 않은 날 것[生]’이라고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아직 설익었기에 ‘자로 재는 계산’, 곧 혈구가 요청된다. 그리고 재는 기준인 잣대는 ‘直’이다. ‘직’의 원리는 상을 받을 만하면 상을 주고, 살려둘만 하면 살려두며, 벌을 받을 만하면 벌을 주고, 죽일 만하면 죽이는 것이다. 다시 말해 협력에는 협력(當賞則賞之; 當生則生之), 배신에는 배신(當罰則罰之; 當死則死之)이 곧 직이다. 서는 ‘일체의 사적 감정이 배제된 합리적 원칙’인 直의 집행이다. 이 직의 집행은 ‘죄수의 딜레마’의 해결책으로 제시된 바 있는 팃포탯[Tit For Tat : TFT] 전략과 유사하다. 그래서 논문의 후반부는 󰡔논어󰡕의 “덕으로써 원망에 보답한다[以德報怨]”장의 德을 ‘협력’으로, 怨을 ‘배신’으로 해석함으로써 TFT전략의 수용 가능성을 탐색했다. 그 결과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행하지 말라.”는 공자의 恕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배신하지 말고 협력하라.”는 메시지로 재해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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